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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3년 만에 세계대회 정상몽백합배 3-0으로 박영훈 제압
연합뉴스  |  yunhap@yunh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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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3  01: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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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이 바둑 메이저 세계대회인 몽백합배에서 우승하며 2018년을 힘차게 출발했다.

박정환 9단은 2일 중국 장쑤성 루가오 진두진딩 그랜드호텔 2층에서 열린 제3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결승 5번기 3국에서 박영훈 9단을 154수 만에 백 불계로 꺾었다.

지난해 12월 30일 1국(284수 백 불계승)과 31일 2국(159수 흑 불계승)에서도 불계승을 거둔 박정환 9단은 이날 승리까지 종합 전적 3승 무패로 몽백합배 타이틀과 우승 상금 180만 위안(약 3억원)을 차지했다.

박정환 9단은 이날 대국에 대해 “초반부터 제가 좋아하는 흐름으로 잘 풀렸고 조금씩 점수를 따면서 앞서나갔다. 우변에서 타개가 잘 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박정환 9단은 49개월 연속으로 한국 바둑랭킹 1위를 달리고 있지만, 2년 이상 세계대회 우승 갈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박정환 9단은 2011년 8월 후지쓰배와 2015년 2월 LG배 우승 이후 약 3년 만에 개인 통산 세 번째 세계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국가 시드를 받아 본선 64강부터 출전한 박정환 9단은 중국의 퉈자시·저우루이양·커제 9단과 천쯔젠 5단을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고, 준결승 3번기에서는 중국 신예 셰커 4단을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박영훈 9단도 2004년과 2007년 후지쓰배 이후 세 번째 우승에 도전했으나 준우승 상금 60만 위안(1억원)에 만족해야 한다.

박영훈 9단은 2016년 2월 LG배, 지난해 6월 춘란배에 이어 세계대회 결승에서 연속으로 쓴잔을 마셨다.

박영훈 9단은 예선부터 출전해 본선에서 리비치 3단, 퉁멍청·왕하오양·판윈러 6단을 연파했고 준결승 3번기에서는 리쉬안하오 7단을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몽백합배는 1회 대회는 미위팅 9단, 2회 대회에서는 커제 9단이 우승했고 한국인 우승은 박정환 9단이 처음이다.

박정환 9단의 우승으로 한국 바둑도 오랜만에 세계대회 정상에 섰다.

한국 기사의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도 2016년 2월 강동윤 9단의 LG배 우승 이후 2년 만이다.

세계대회에서 우리 기사들이 결승전에서 맞붙는 것은 2015년 11월 LG배 강동윤 9단과 박영훈 9단의 대결 이후 이번 대결이 2년 만이었다.

국제바둑연맹(IGF)이 주최하고 중국 위기협회가 주관하는 몽백합배의 결승 5번기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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