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대 환경뉴스는?
지난해 10대 환경뉴스는?
  • 이은수
  • 승인 2018.01.0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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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선정 발표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은 2017년을 보내며 지역의 환경문제를 되돌아보고 2018년 환경운동의 방향을 탐색하기 위해 정유년 한해 일어났던 환경 관련 현안 중 함안보, 합천보 수문 전면 개방 등 10가지를 선정해 2일 발표했다.

환경단체는 △함안보, 합천보 수문 전면 개방 △동판·주남·산남저수지에 연군락 급속도로 확산 △재두루미쉼터, 전망대, 생태탐방로 등 끊임없는 주남저수지 개발 계획 △멸종위기종 갯게, 기수갈고둥 서식지에 구산해양관광단지 사업 추진 △신고리5,6호기 공론화위원회 신고리5, 6호기 건설재개 결정 △고리1호기 퇴역식에서 선언한 현 정부의 탈핵·탈원전 정책 △포항 5.4 강진으로 전국이 지진 영향권, 원전의 지진 안전성 점검 필요 △창원관내 26개 하천 오수 유입 일제 모니터링 △용추계곡 사방댐 진입로 공사로 환경파괴 △39사부지 토양오염 정밀조사 및 토양오염정화를 선정했다.

함안보 및 합천보 전면개방 선정 관련, 정부는 2018년 말로 예정된 4대강 보 처리방안 결정에 필요한 폭 넓은 자료 확보를 위해 모니터링 대상을 기존 6개 보에서 14개 보로 확대하는 방안에 따라 금강·영산강의 전체 5개 보와 하절기 이후에도 저온성 녹조가 지속되는 낙동강 하류 합천보, 함안보 등 7개 보에 대한 개방을 지난해 11월 13일부터 진행했다.

동판·주남·산남저수지에 연군락 급속도로 확산과 관련해서는 주남저수지 연 군락은 2009년 1.4%, 2013년 12.5%, 2015년 30.6%, 2017년 60.2%로 증가해 2년 동안 2배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다. 산남저수지는 2014년 7.8%, 2015년 13.6%, 2017년 37.6%로 2년 사이에 3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동판저수지는 2014년 0.5%, 2017년 6.2%였다. 또한 이러한 연 군락의 확산은 여름철 주남저수지 수심 1.5m(수위 3.82m)내외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고, 연 군락을 방치할 경우 주남저수지 약 60%, 동판저수지 약 91%, 산남저수지 약 66.8%가 연 군락으로 변할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연 군락 관리방안으로는 환경변화에 대한 예측과 생물 서식처에 미치는 영향 불확실성, 즉 생태계 변동 및 관리 이후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연근 제거보다는 예초 및 수위 관리를 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환경단체는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재두루미쉼터, 전망대, 생태탐방로 등 끊임없는 주남저수지 개발 계획에 대해 주남저수지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해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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