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교사 모두 ‘좋아요’
학생·학부모·교사 모두 ‘좋아요’
  • 정희성
  • 승인 2018.01.0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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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수업-평가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발표
경남교육청에서 추구하는 학생과 배움 중심의 교육 패러다임이 초등교육 현장에 제대로 안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교육청은 초등학교 ‘교육과정-수업-평가 운영’에 대해 학생·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5점 만점)를 실시한 결과, 세 영역에 대한 만족도가 모두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우선 교육과정 만족도는 학생이 4.4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교사(4.37점), 학부모(4.21점) 순으로 나타났다. 수업만족도도 학생(4.40점)이 가장 높게 조사됐으며 학부모(4.20점)와 교사(4.15점)도 대체로 점수가 높았다. 평가만족도 역시 학생(4.44점), 교사(4.23점), 학부모(4.07점) 순으로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조사대상별 평균 만족도는 학생 4.43점, 교사 4.25점, 학부모 4.16점으로 나타나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교육과정을 비롯해 수업, 평가 운영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 배움중심수업과 과정중심 수시평가에 대한 인지도와 이해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배움중심수업에 대한 인지도와 이해도는 교사(4.22점), 학생(4.01점), 학부모(3.87점) 순으로 높았으며 과정중심 수시평가 인지도와 이해도 역시 교사(4.44점), 학생(4.11점), 학부모(3.96점) 순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학생과 배움 중심의 교육 패러다임 정착과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일체화가 학교 현장에 잘 반영된 결과라고 도교육청은 분석했다.

도교육청 원기복 초등교육과장은 “학생중심 교육과정, 배움중심수업, 과정중심 수시평가 운영을 위한 경남교육청의 꾸준한 노력이 학교에 잘 투입되어 실현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긍정적 의미를 두고 더 발전시키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교육과정-수업-평가’에 학생, 학부모, 교사가 협력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배움이 즐거운 학교, 교육공동체가 함께 가꾸는 경남교육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학생의 경우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및 학생자치회가 주관·기획·운영하는 다양한 교육활동 경험 제공 △학생이 주도적으로 배우고 참여할 수 있는 배움중심 교육활동 활성화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한 수업활동과 관련한 학생평가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학부모는 △학부모와 지역민이 참여하고 토론하는 참여형 교육과정 워크숍 운영 △배움중심수업에 대한 홍보 강화 △과정중심 수시평가에 대한 홍보 강화 등의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사는 △배움중심수업의 가치, 철학, 운영 방법에 관한 연수 확대 △성취기준 중심 평가 문항 예시 자료 개발 및 보급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이번 설문조사는 도교육청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학생중심 교육과정’, ‘배움중심수업’, ‘과정중심 수시평가’ 운영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만족도와 요구를 진단·분석해 교육청과 단위학교의 책무성을 높이고 향후 교육청의 교육정책 수립 및 홍보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실시됐다.

한편 이번 만족도 조사는 경남교육청이 조사전문기관인 다온리서치(2017년 10월 23일~11월 5일)에 의뢰해 실시한 것으로 도내 초등학교 4~6학년에 재학중인 학생 3068명과 학부모 1861명, 교사 3421명이 웹 및 모바일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정희성기자



 
조사대상별 만족도(평균)는 학생이 4.43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교사(4.25점), 학부모(4.16점) 순으로 나타났다.자료제공/경남교육청
조사대상별 영역별 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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