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예술단, 새해 프로그램 공개

창원시립예술단은 올해 공연목표로 ‘예술로 빛나는 창원(Changwon, Shining with Art)’을 내걸었다.

창원시립예술단은 2018년 한 해간 15회의 정기공연, 20여회의 수시·합동공연, 20여 회의 찾아가는 음악회와 함께 생활 속의 작은 음악회 등 총 100여 회의 공연 무대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먼저 시립교향악단은 국내정상급 김대진 상임지휘자의 지휘아래 7회의 정기연주회로 불멸의 명곡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베토벤, 차이코프스키,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등 지명도 높은 클래식 명곡들을 차례로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창원세계사격대회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신작 관현악곡도 창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시립합창단은 2월 존 레빗의 ‘페스티벌 미사’ 공연을 시작으로 동서양의 합창명곡들을 엄선하여 지역애호가들에게 선보이고 창원지역에 숨어있는 노래들을 발굴할 계획이다.

시립무용단은 노현식 상임안무자의 안무로 상반기 정기공연 마당놀이 ‘싸가지 놀부전’과 ‘댄스컬 블랑슈네쥬’ 공연을 지난해에 이어서 유료공연으로 선보이게 되며 하반기에는 가족댄스컬 ‘알라딘’을 창작해 선보인다.

더불어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지연숙 지휘자의 지도로 1월 합숙훈련을 시작해 뮤지컬을 소재로 하는 2회의 정기연주회와 6회의 수시연주회 등을 준비한다. 중국의 마안산시, 동릉시 소년소녀합창단과는 교류공연을 진행한다.

한편 시립예술단이 함께 참여하는 공연으로 진해군항제 기간에는 칸타타 ‘고향의 봄’을 공연하고, 마산가고파국화축제 기간에는 오페라 ‘가고파’를 창작해 시범공연을 올린다.

이외에도 광복절 경축음악회, 9월 창원세계사격대회 축하공연, 12월 송년음악회 등 합동공연 개최도 앞두고 있다.

창원시립예술단 측은 “각계각층의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시민밀착형, 다양한 형태의 공연들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소규모 공연팀을 구성해 시민들의 생활현장을 찾아가는 공연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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