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클래식 리빌딩' 중원·수비 보강
경남FC '클래식 리빌딩' 중원·수비 보강
  • 최창민
  • 승인 2018.01.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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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훈·안성빈·조재철·김신 영입
경남FC가 쿠니모토 김신 등 공격수를 보강한데 이어 이번에는 중원과 수비수를 대폭 보강하며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위한 팀 리빌딩을 마쳤다.

경남은 김현훈을 영입하고, 안성빈을 완전 이적시키면서 수비를 보강하고 미드필더 조재철을 영입해 팀 전력정비를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수비의 경우 중국 운남 리장 소속 U-22 대표 출신의 김현훈을 영입해 기존 이반, 박지수, 조병국 등과 함께 수비진을 구축했다.

김현훈은 경남 유스 출신으로 홍익대를 거쳐 중국 운남 리장에서 뛰고 있다. 그는 최근 영입한 쿠니모토와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어, 쿠니모토의 한국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현훈은 “이제라도 경남에서 축구선수로 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시무식에서 팀이 상위스플릿으로 목표를 잡은 만큼 헌신을 다해 노력하겠다. 그리고 수비자원에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경남이 철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지난해 하반기 임대 영입한 안성빈을 부족한 측면 수비자원을 보강하기 위해 클래식에 합류시켰다.

안성빈은 2010년 경남FC에 입단한 측면 공격자원으로서 경찰청과 안산무궁화를 거쳤다. 11초대의 빠른 발을 가지고 있고 돌파를 통한 강한 중거리 슛이 장점이며, 안정적인 수비와 함께 챌린지에서 측면의 지배자로 불릴 만큼 견고한 수비를 보여줬다.

안성빈은 “프로 생활을 처음 한 경남으로 다시 돌아오게 돼 기쁘다”며 “특히 함께 활약했던 동료들과 클래식에서 모습을 선보일 것을 생각하니 설레인다”고 했다.

중원에는 마에스트로 조재철을 영입했다. FC서울로 이적한 정현철의 공백과 더불어 클래식에서 중원에 노련한 지휘자가 절실함에 따라 올 시즌 발군의 활약을 펼친 최영준의 파트너로 베테랑 조재철을 데려왔다.

그는 2010년 성남 일화에서 데뷔, 그 해 ACL 우승을 이끌 만큼, 중원에서의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이후 안산 경찰청으로 팀을 옮긴 후 제대 후, 2016년 성남으로 이적 지난해 14경기 출전해 1골을 넣었다.

조재철은 “클래식으로 승격한 경남으로 오게 돼 영광”이라며 “멋진 경기로 도민들과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했다.

조기호 대표이사는 “클래식에서 뛰는 만큼, 새로운 각오로 선수와 코칭스태프와 한마음이 돼 멋진 경기력을 보여서 도민과 팬들에게 보답 해달라”고 당부 했다.

앞서 경남FC는 일본 루니로 불리는 쿠니모토와 부천FC 1995에서 활약한 전북 현대 유스 출신의 김신을 영입하며, 공격의 퍼즐을 완성한바 있다.

김신은 2014년 아시아축구연명(AFC) U-19 챔피언십 청소년 대표를 지냈고, 프랑스 1부 리그 올림피크 리옹으로 임대 이적해 유럽 축구를 경험한 만큼 잠재력이 풍부한 공격수이다.

경남은 김현훈 영입을 마지막으로 7일 저녁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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