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축사 화재 대비해야
[농사메모] 축사 화재 대비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17.12.29 1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벼 보급종 종자 추가신청기간 내 필요한 종자 신청을 하고, 보리 동해 예방 포장관리와 시설채소 환경관리, 올해 과수 영농자재 구입계획 수립에 신경 쓰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차단방역 및 축사 화재 등 재해예방에 힘쓴다.
 
■ 벼농사
벼 보급종 종자 추가 신청기간 중이므로 국립종자원 홈페이지 공지 내용을 참조하여 희망 품종과 물량을 기간 내에 신청하고, 품종 선택 시 자기 지역에 공급되는 품종과 품종별 특성을 미리 알아보고 신청한다. 자율교환 종자를 사용하는 농가에서는 반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종자활력검사를 받은 후 사용하고, 작년 등숙기 잦은 비로 수발아 피해가 발생했던 포장의 종자는 발아율이 떨어지므로 주의한다.

■ 밭작물
보리 동사 온도는 영하17℃, 밀은 영하25℃이지만, 월동 전 생육정도가 잎 수가 5~6매이면서 단단해졌을 때를 말하는 것으로, 생육정도와 품종에 따라서 동사온도에 차이가 있으므로 필요에 따라 흙넣기와 땅 밟기 등을 실시한다. 생육이 부진한 맥류 포장은 동해 예방을 위해 볏짚이나 왕겨 등으로 피복하여 보온과 수분을 유지해 주도록 한다.

■ 채소
폭설에 대비하여 비닐하우스 끈을 팽팽하게 당겨두어 눈이 잘 미끄러져 내려오게 하고, 노후했거나 붕괴 등 재해에 취약한 하우스는 보강지주를 설치한다. 과채류 시설재배 시 야간에 변온관리를 하게 되면 작물의 수량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난방비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겨울철 시설재배는 하우스 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낮아 작물 수량과 품질이 떨어지므로 이산화탄소 공급을 위해 환기를 하거나, 퇴비, 볏짚, 가축분, 톱밥 등 유기물을 넣어주는 방법, 탄산가스 공급장치에 의한 방법을 선택해서 활용한다.

■ 과수
과수에 동해가 발생하는 요인은 과종별 최저 극기온 이하일 때이기도 하지만, 저온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에 따라 동해 피해 차이가 크므로 과수원 동해 예방대책을 별도로 마련해 둔다. 전년도 결실과다, 병해충 피해나 조기낙엽, 또는 영양생장이 가을 늦게까지 계속 된 과수원은 동해를 받기 쉬우므로 관리에 특별히 신경 쓴다. 올해 필요한 농자재 확보계획을 수립하여 적기에 농작업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되, 강화되는 농약잔류허용기준(PLS제도) 등 예전과 달라지는 제도에 대한 정보를 숙지하여 등록된 농약 등 영농자재 구입에 만전을 기한다.

■ 축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효율적인 차단방역을 위해 소독제 사용 이외에 축사별 전용장화 비치 및 갈아 신기, 외부인 출입통제 등을 병행 실시한다. 축사에 그물망을 설치하여 야생조류 출입을 차단하고, 주변에 떨어진 사료는 즉시 제거하여 텃새, 설치류가 접근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주변을 청소하고 소독한다. 축사 정기 안전점검으로 안전한 전기사용을 생활화하고, 축사 내 소화기 비치와 소방로 확보로 축사화재에 대비하고, 재해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축공제, 또는 재해보험 가입도 검토한다.

/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