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방치 옛 삼천포역사에 주상복합 추진
장기방치 옛 삼천포역사에 주상복합 추진
  • 문병기
  • 승인 2018.01.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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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민간사업자 공모나서
철도 폐선 부지로 장기간 방치돼온 옛 삼천포역사 주변이 새롭게 개발돼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수 년전부터 동금동 옛 삼천포 역사 주변지역을 주거와 상업기능이 어우러진 복합개발로 도심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이 곳에 47층 이상의 랜드마크 주상복합 아파트와 주변시설 조성을 검토했다.

주상복합건축물 신축과 대지조성사업을 통해 숲뫼공원과의 연결다리와 야외전시장, 1호광장, 노외주차장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삼천포역사 부지 일원에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건축물 구축 및 공원조성으로 침체된 동지역의 활력을 찾고 나아가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다 최근 시는 옛 삼천포역사 주변 공동주택건립을 위한 택지분양 및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섰다.

사업대상지는 철도 폐선 이후 장기간 방치돼온 동금동 151-5번지 외 56필지로 전체면적은 3만1634㎡, 택지면적은 1만3459㎡이다. 택지 분양 예정가격은 85억3800만원이며, 공모참가 보증금은 분양예정가격의 30%다.

민간사업자가 선정돼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이 곳에는 사천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 들어서게 된다. 폐 철도부지로 인해 장기간 방치되면서 주변 미관을 해치고 지역개발의 걸림돌이 됐으나 이같은 문제도 말끔히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수산업의 침체에 따라 활력을 잃은 동지역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사업을 희망하는 민간사업자가 선정될 경우 적극 협조해 도시미관과 삼천포브랜드 특성을 반영한 랜드마크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옛 삼천포역사 주변에 47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등 개발이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은 조감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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