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도 꽃이 된다
가슴을 오려내던 아픔도
한 겹 시간의 끝자락 감추면
추억이 되더라.
어찌 넘어왔던지
그 험난한 계곡
가슴에 서리서리 내려앉는 한
찢기면 찢긴 대로 사랑으로 접고
자신에 취해
흘려보내는 지난날들
아파도
추억은 꽃이 되더라.
날이 지날수록 향기 짙어지는.
한 겹 시간의 끝자락 감추면
추억이 되더라.
어찌 넘어왔던지
그 험난한 계곡
가슴에 서리서리 내려앉는 한
찢기면 찢긴 대로 사랑으로 접고
자신에 취해
흘려보내는 지난날들
아파도
추억은 꽃이 되더라.
날이 지날수록 향기 짙어지는.
/多仁 전미야(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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