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공감공천으로 필승전력 세우겠다”
김한표 “공감공천으로 필승전력 세우겠다”
  • 김응삼
  • 승인 2018.01.09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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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경남도당위원장 본보 인터뷰
자유한국당 김한표 도당위원장은 9일 “지방선거에서 ‘저 사람이면 깜이 된다’라고 하는 공감공천을 통해 필승 전략을 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천심사위원회에 국회의원들을 배제하고 순수 전문가와 순수 민간인으로 구성된 중앙당 조강특위를 모델 케이스로 구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공천과정에서 해당지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의 의견을 충분 반영하겠지만 사천이 개입되면 도당 차원에서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6월 지방선거는 준비는.

▲6·13 지방선거에서 필승을 하기 위해서 죽을 각오로 싸우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순신 장군이 ‘울돌목’해전에 출전에 앞서 ‘필사즉생’이라고 하는 출사표를 던진 것처럼 도당위원장으로서 도지사를 비롯해 우리당 공천자가 모두 당선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 특히 제일 우선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아 저사람이면 깜이 된다’라고 하는 그런 공감공천을 통해서 필승의 전략을 세워나가겠다.

-공감공천는 어떻게 할 것인가.

▲현역 국회의원들이 그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어 개인적인 사천이나 혹은 그런 어떤 욕심이 없다면 당선가능성이 높은 후보에게 방점을 찍을 것이다. 하지만 공천과정이나 혹은 추천과정에 있어 논란의 여지가 있다면 도당 차원에서 더 세밀하게 들여다 볼 것이다.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만 상충되는 부분이나 잘못된 추천이라고 판단되면 심도있게 여러방면으로 검토하겠다.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은.

▲공심위 구성은 이번에 중앙당에 구성된 조강화특별위원회가 모델 케이스가 될 것이다. 조강특위에 국회의원은 홍문표 사무총장 혼자 밖에 없고 그 외는 순수 민간인들로 구성됐다. 도당 공심위도 도당위원장이 국회의원으로서 들어가고, 나머지는 순수 전문가와 민간인으로 구성해 공정한 공심위가 구성되도록 하겠다. 여기에서 당원들의 여론조사와 심층조사 등을 참고해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내세울 계획이다.

-전략공천 얘기 나오는데.

▲우리가 전쟁을 치루는데 있어 여러가지 전술·전략적 측면에서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 그동안 상향식 공천에 대한 부작용도 많았다. 전략공천 혹은 우선공천 등도 고려할 수 있고, 필요하면 경선도 겸해 다양한 방법으로 가장 적합한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

-현역 기초장과 광역 및 의원들 물갈이 폭은.

▲인위적으로 몇 %를 물갈이 하겠다는 것 보다는 시장·군수나 혹은 도·시의원 중에서 잘하고 또 열심히 하는 분들은 그로서 평가를 받고 우대를 받아야 한다. 다만 기대에 못미치거나, 문제가 발생된 곳은 자연스럽게 새로운 수혈이 있어야 한다. 특히 고려할 점은 여성과 청년을 합해 50%정도 공천하겠다는 것이 중앙당 방침으로 여성과 청년 공천을 예년에 비해서 많이 하지 않겠느냐 생각이 든다.

-인재영입은.

▲인재영입은 도당과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들이 눈여겨 두고 꼭 영입하고 싶은 사람들에 대한 물밑 접촉은 계속하고 있다.

김응삼기자



 
김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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