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금난새·뉴월드 필 신년음악회
지휘자 금난새·뉴월드 필 신년음악회
  • 김귀현
  • 승인 2018.01.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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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지휘자 금난새와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신년맞이 음악회를 선사한다.

지휘자 금난새는 1977년 최고 명성의 카라얀 콩쿠르 입상 뒤 유러피안 마스터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거쳐 모스크바 필하모닉, 독일 캄머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했으며, KBS교향악단 전임지휘자와 수원시향, 경기필하모닉, 인천시향 상임 지휘자를 역임했다. 1998년 부터는 ‘벤처 오케스트라’인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현 뉴월드 필하모닉)를 창단해 풍성한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김해문화의전당과 김해 1, 2지역 로타리클럽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신년음악회에는 소프라노 윤정빈과 하모니카 연주자 이윤석, 베이스 전태현이 협연한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의 막은 금관악기로 ‘행진’을 연상하게 할 프란츠 폰 주제의 오페라타 ‘경기병’ 서곡이다.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의 왈츠’는 소프라노 윤정빈의 목소리와 함께 들을 수 있다. 전태현과는 ‘사랑의 묘약’ 중 ‘Udite’를 선보인다. 또 이윤석은 제임스 무디가 작곡한 스페인 환상곡 ‘Toledo’에서 화려한 하모니카의 연주를, 영화 ‘미션’ 삽입곡 등으로 익숙한 엔리오 모리코네 ‘가브리엘 오보에’로 공연장 곳곳을 물들일 예정이다.

지휘자 금난새는 “하모니시스트 이윤석 씨와 함께하는 ‘톨레도’‘는 이번에 선보일 레퍼토리 중 주목할 만하다. 이윤석 씨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최우등으로 졸업한 인재로, 협연을 통해 정열적이고 활기찬 스페인 도시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한편, 클래식 무대에서 하모니카의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해는 고향과도 같은 도시다. 대저가 부산에 편입되기 이전에는 김해에 속해 있었다. 김해문화의전당에서의 공연을 위해 김해로 가는 길은 감흥이 남다를 듯 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문화의전당 회원 대상 예약은 매진되었으며, 로타리클럽 초청을 통한 시민 예약은 열려 있다. 예약은 320-1223~5를 통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인 1매 접수 가능하며, 전화예약자에 한헤 공연일 오후 6시부터 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티켓을 배부한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지휘자 금난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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