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 동계전지훈련 열기로 ‘후끈’
경남은 동계전지훈련 열기로 ‘후끈’
  • 여선동·김철수기자
  • 승인 2018.01.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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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전지훈련 열기로 경남이 후끈하다.

11일 함안군과 고성군에 따르면 전국각지의 팀들이 경남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함안군은 이달부터 오는 3월 말까지 3개월간, 50개 팀 1000여 명 유치를 목표로 전지훈련팀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야구 10개 팀 200명, 씨름 18개 팀 118명, 육상 5개 팀 80명, 축구 4개 팀 100명 등 총 37개 팀 500여 명의 선수가 함안을 찾은 것으로 집계돼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함안을 찾는 이유로 편리한 교통, 훈련에 최적인 기반시설, 적극적인 유치 노력이 3박자를 이룬 결과로 군은 분석하고 있다.

경남의 중심에 위치한 함안은 남해·중부내륙고속도로, 경전선 철도 등이 관통해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안성 기후로 한겨울에도 온화해 사시사철 훈련에 적합한 기온을 유지하고 있다.

또 최대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천연잔디구장인 함안공설운동장, 천연·인조잔디구장 5면이 있는 함안스포츠타운 축구경기장 등 축구장, 야구장, 실내체육관, 씨름장, 수영장, 헬스장 등 총 23개의 훈련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 구장에는 조명탑이 설치돼 야간경기가 가능하며, 쾌적한 시설을 갖춘 40여 개의 숙박시설과 함께 수려한 자연경관, 특화된 휴양·문화시설로 선수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수 있는 점도 특색으로 손꼽힌다.

함안군은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축구·야구·육상·씨름 등 다양한 종목을 유치하기 위해 훈련시설 사용료 면제, 숙박업소 정보 제공과 알선, 지도자 간담회 개최, 담당 공무원 지정으로 불편사항을 수시로 확인·처리하는 등 지원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관내 경기장시설과 숙박·음식·목욕탕 업소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에게 훈련참가팀에 대한 따뜻한 관심·배려를 당부하고 있다.

고성군 역시 동계훈련 시즌에 420여 개팀, 6700여 명 유치를 목표로 훈련팀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고성군은 오는 15일부터 동계 스토브리그 개최로 전지훈련팀 방문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동계전지훈련팀을 대상으로 한 2018 시즌 스토브리그는 축구, 태권도, 씨름 3개 종목에서 열린다.

축구 스토브리그는 15일부터 20일까지 고성군스포츠타운에서 대학부와 고등부로 나눠 진행되며 연세대, 중앙대 등 12개 대학팀과 서울 상문고, 제천제일고 등 8개 고등부팀 등 총 20개팀, 700여 명이 참가한다.

또 태권도 스토브리그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며 대구 지묘초, 여수 동백초 등 17개팀, 200여 명이 참가한다. 씨름 스토브리그는 15일부터 20일까지 고성군씨름장에서 열리며 대전둔어초, 거제시청 등 20개팀, 100여 명이 참가해 동계전지훈련을 겸한 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전국 유일의 역도전용경기장인 고성군역도경기장에는 제주남녕고, 거창대성중 등 4개팀, 40여명이 방문하고 부산 토성초 등 2개팀, 15명이 육상 전지훈련을 위해 고성군종합운동장에 방문 할 예정이다.

여선동·김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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