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한국기행 ‘우리 은퇴하면 뭐 할까요?’
EBS 한국기행 ‘우리 은퇴하면 뭐 할까요?’
  • 경남일보
  • 승인 2018.01.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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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TV 다큐멘터리 ‘한국기행’은 15일부터 19일까지 은퇴후 삶을 따라가 본다. 15일 밤 9시30분 제1부 ‘우리의 겨울은 뜨겁다’, 16일 제2부 ‘여보! 이제 꽃길로 가자’, 17일 제3부 ‘바다야 놀자’, 18일 제4부 ‘그토록 바라던 산골’, 19일 제5부 ‘우포늪에 다시 살다’는 소재로 은퇴 후에 펼쳐지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15일 방송되는 ‘우리의 겨울은 뜨겁다’는 은퇴후 고향으로 내려온 서경석씨가 40년 전에 심었던 나무에 지은 트리하우스를 소개한다. 자연 내음 가득한 숲 속에서 휴식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한평 평생 교수를 천직으로 알던 김승환씨가 서곡마을로 돌아온 지 11년, 누군가를 가르치던 김 씨가 가르침을 받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부인과 함께 농사를 짓고 둘레길을 돌아보며 마을 가꾸는 것이 일상이 된다. 김 씨는 너무 오래되어 쓸 수 없게 된 성황당을 새로 지으며 새로운 일을 또 하나 배우게 된다.

2부 ‘여보! 이제 꽃길로 가자는 김현수·방승옥 부부의 농사지으며 살아가는 은퇴생활을 소개한다. 4남매를 키워 내고 아내와 재미있게 살고자 자리잡은 80년 된 고택. 구석구석 부서진 곳을 메우고 밭을 갈아 씨를 뿌리며 행복이 자라나기를 기대해본다.

3부 ‘바다야 놀자’는 경남 고성의 바닷가에 사는 세 남자의 삶을 담았다. 한 친구는 손 수 집을 짓고, 숲을 가꾸고, 한 친구는 바다 생활 1년차 초보지만 3년차 선배인 친구와 함께 고기를 잡는다. 모두가 안 된다고 할 때 당당히 그 앞으로 나간 세 남자들의 유쾌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4부 ‘그토록 바라던 산골’은 경기도 광주 무갑산 자락의 아내 만을 위한 포장마차를 소개한다. 깊은 산골에서 살아가는 이 부부의 행복찾기와 함께 치악산 범골에 사는 노동호·김유경 부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치악상 비로봉이 보이는 이 곳에 자리 잡은지 15년째. 다래 냄새 가득한 창고에는 할머니 비법이 담긴 식초가 가득하다. 땔감 한 지게 해다 놓으면 올 겨울 걱정 없을 듯 하다.

5부 ‘우포늪에 다시 살다’는 늪으로 둘러 싸인 소목마을 뱃사공 석창성씨의 이야기다. 편찮으신 아버지가 그리워 우포늪의 품으로 돌아온 석 씨는 평생 어부로 살아온 아버지를 따라 노를 저어 배를 끌고 붕어를 잡으며 하루하루의 삶에 고마움을 느끼며 살아간다. 석 씨에게 귀촌 4년차 친구 서경미씨가 생겼다. 도시의 삶을 정리하고 언니 곁에 돌아온 그녀는 쉬는 날이면 석창성씨와 우포늪 구경에 여념이 없다.

은퇴후의 또 다른 삶의 행복을 찾아가는 EBS 다큐멘터리 ‘한국기행’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밤 9시30분 부터 방송된다.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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