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 UFC 복귀전서 2라운드 TKO패
최두호, UFC 복귀전서 2라운드 TKO패
  • 연합뉴스
  • 승인 2018.01.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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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7)가 1년 1개월 만의 UFC 복귀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최두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스콧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24’ 메인이벤트에서 제러미 스티븐스(32·미국)에게 2라운드 2분 36초 만에 TKO패했다.

최두호는 1년 1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패배를 당하며 UFC 데뷔 이후 첫 연패에 빠졌다. 최두호의 UFC 전적은 3승 2패, 종합격투기 전적은 14승 3패가 됐다.

최두호는 1년 1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실전 감각을 회복하지 못한 듯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스티븐스에게 완패를 당했다. 팬들을 열광시킬만한 타격전도 보여주지 못했다.

UFC 페더급 랭킹 13위인 최두호는 2016년 맞대결 당시 랭킹 4위였던 스완슨에게 패한 데 이어 9위인 스티븐스에게도 무너지며 현격한 기량 차이만 확인했다.

올해 안에 타이틀 도전에 나선 뒤 입대하려고 했던 최두호의 꿈은 사실상 무산됐다.

‘UFC 파이트 나이트 124’ 언더카드 밴텀급에 출전한 강경호(31)는 3년 4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일궈내며 UFC 3연승에 성공했다.

강경호는 구이도 카네티(29·아르헨티나)에게 1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2013년 UFC에 데뷔한 강경호는 UFC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활약을 펼치다 2014년 9월 경기를 마지막으로 입대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3년 4개월 만에 옥타곤에 다시 오른 강경호는 건재를 과시하며 UFC 연승 기록을 3연승으로 늘렸다. UFC 통산 전적은 3승 1패 1무가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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