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늘어나는 여행객과 직장인 등의 편의 제공을 위해 15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8시까지 여권발급 업무를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농촌이지만 여권발급 건수가 2014년 1616건에서 2015년 2122건, 2016년 2456건, 2017년 2684건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군은 그동안 예약자에 한해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까지 여권을 발급했으나 예약과 무관하게 여권발급 건수가 많은 월요일로 변경하고 농촌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연장시간도 오후 8시까지로 조정했다.
이는 갈수록 늘어나는 해외 여행객과 업무시간에 시간내기가 어려운 직장인 및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월요일 업무시간에 찾는 여권발급 민원인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여권발급은 주민등록지와 관계없이 신분증, 여권용 사진 1매, 수수료를 준비해 군청 민원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만18세 미만은 법적대리인이 신청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여권업무 연장일을 화요일에서 월요일로 변경한 것은 군민편의와 업무를 효율성을 기하기 위한 것”이라며 “군민들의 많은 활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지난해 다양한 민원 편의시책을 펼쳐 정부의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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