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낙동강 횡단 교량 3곳 2024년까지 신설
부산 낙동강 횡단 교량 3곳 2024년까지 신설
  • 손인준
  • 승인 2018.01.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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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엄궁·사상대교…서부산권 교통수요에 대처
부산시는 서부산권의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낙동강 횡단 교량 3곳이 신설된다.

시는 2024년까지 낙동강을 건너는 대저대교, 엄궁대교, 사상대교를 건설해 서부산권 교통 수요에 대처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부산 강서구 식만동(식만분기점)∼사상구 삼락동(사상공단)을 연결하는 대저대교는 지난해 11월 롯데건설 컨소시엄을 기술제안 적격자로 선정해 올해까지 실시설계와 공사계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저대교는 총 사업비 4000여 억원에 총 길이 8.24㎞의 4차로로 내년 중 공사에 들어가 2024년 말 준공 예정이다.

정부의 혼잡도로 개선사업에 지정돼 건설공사비의 50%를 지원받는다.

엄궁대교는 총 사업비 2600여억 원 중 정부가 50%부담, 강서구 대저동∼사상구 엄궁동을 연결하는 3.0㎞의 6차로 교량으로 2020년 착공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있다.

그리고 엄궁대교와 함께 생곡∼북항 간 도로에 포함되는 장낙대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북측 진입도로로 지난해 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장낙대교는 강서구 생곡동∼강서구 명지동 에코델타시티를 잇는 1.53㎞의 6차로 교량이다.

특히 총 사업비 5200여억 원이 소요될 신설 교량 가운데 가장 긴 사상대교는 강서구 봉림동과 사상구 감전동을 연결하는 7.7㎞ 교량으로 김해신공항 접근도로 기능을 갖는다.

시는 사상대교를 포함하는 가락∼사상간 도로를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용역에 반영시켜 공항 통과 구간 등 도로 구간은 국토부에서 건설하고 교량은 시가 짓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와같이 대저대교 등 낙동강 횡단 교량 3곳이 신설되면 낙동강을 지나는 교량은 모두 10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낙동강 횡단 교량 7곳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지난해 기준으로 51만 5740대에 달하며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0년대 초반이면 에코델타시티와 명지국제신도시 등 서부산권 개발사업이 대부분 완료돼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5년가량 걸리는 교량 건설 기간을 감안해 건설사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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