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농업기반시설 정비 ‘영농 안정'
남해군, 농업기반시설 정비 ‘영농 안정'
  • 차정호 기자
  • 승인 2018.01.15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총 95억원 예산 투입
남해군이 군민들의 안정적인 영농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총 95억원의 예산을 투입, 농업기반시설 정비에 나섰다.

군은 지난 11일 군청 군수실에서 박영일 군수와 강동화 한국농어촌공사 서부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남해군 내 한국농어촌공사 관리지구에서 시행되는 죽전지구 지표수 보강개발사업, 용소지구 논의 밭작물 재배 기반 사업, 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 등 3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 사업에 대해 한국농어촌공사 서부지사에 사업을 위탁, 관내 노후화된 농업기반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죽전지구 지표수 보강개발사업은 약 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면 평산과 죽전, 당항리 일원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이곳 농경지는 저수지에서 약 12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만성적인 농업용수의 부족으로 농민들이 영농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저수지 신설로 2020년까지 저수량 55만 9000t을 확보, 농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용소지구 논의 밭작물 재배 기반 지원사업과 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도 이번 위·수탁 협약으로 각각 5억원과 4억원의 예산을 투입, 올 한 해 동안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한국농어촌공사 위·수탁 사업을 비롯, 군내 곳곳의 농경지를 대상으로 밭 기반 정비, 지표수 보강 개발, 준영구 논두렁 설치, 수리시설 개보수 등 농업기반시설 정비 사업을 추진해 군민들의 영농생활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박영일 군수는 협약식에서 “이번 사업으로 안정적인 용수원 확보와 적정한 용수 공급이 이뤄져 토지 이용률 제고와 생산성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차정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