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30개 시설아동 1000여명 초청
한양대 한마음창원병원과 풀만호텔이 공동으로 16일~17일 양일에 걸쳐 경남지역 30개 시설아동 1000여명을 초청해 영화 관람과 뷔페식을 함께 하는‘희망이 자라는 문화체험’행사를 가졌다.
병원 측은 사전에 각 기관들에게 통보 해 아이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영화를 선정, 영화관 4개 상영관과 인근 뷔페를 모두 대여해 아이들이 원하는 영화를 관람하고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제공했다.
방학기간 중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시설보호아동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올해로 24년째를 맞이하고 1년에 두 차례씩 지금까지 48회, 4만3000여명의 지역시설아동들이 수혜를 입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참가해 대학입학을 앞둔 최 모군(19)은 “10년동안 매년 참가했고 남들을 돕는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알게 되어 지역전문대 사회복지과로 지원해 앞으로 큰 일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하충식 이사장은 이 날 행사자리에서 “꿈과 열정, 그리고 희망을 가지고 건강한 모습으로 생활하며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참가한 아이들을 격려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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