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새해경제분야 주요 업무계획’ 발표
창원시 ‘새해경제분야 주요 업무계획’ 발표
  • 이은수
  • 승인 2018.01.1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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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시장 다변화·내수 활성화’에 방점
김응규 창원시 경제국장은 1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수출·내수 동반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새해 경제업무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이날 “올해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신성장 동력 확보와 서민경제 안정화를 위한 5대 정책목표와 14개 전략을 수립해 더불어 잘 사는 경제도시를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역경제 활력회복으로 역동적 경제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해 수출내수 동반 활성화 전략을 추진하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강화시켜 역동적 경제도시 창원으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다.

김 국장은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보다 낮은 2.7%에 머물 것으로 전망돼 지역경제가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내수·수출시장 활성화와 제조업 혁신지원, 산업구조 다변화, 첨단산업 기반조성에 전력을 다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 일자리창출 및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확대해 더불어 잘 사는 경제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수출’과 ‘내수’ 투-트랙 동반 활성화 3대 전략 12개 정책과제를 추진해 수출활성화가 내수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메커니즘을 구축한다. 수출 활성화 방안으로 창원의 주력산업 역량을 강화하고, 수출시장 다변화와 수출지원 인프라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며, 내수 활성화를 위해 소비시장의 여건을 개선하고, 가계소득 안정화, 유통업계 상생협력 생태계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지원사업’을 1300억 원 규모로 운영하고 기업애로 해소에 집중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지속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육성자금지원사업’과 ‘전통시장 소액대출사업’을 비롯해 소규모상가 환경개선과 골목슈퍼 경영환경 개선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공공시설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창원 빛길 프로젝트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특히 대규모 유휴부지를 개발해 관광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문화·상업시설 등을 중점 유치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가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정산단 부지와 옛 국군마산병원 부지의 투자여건을 우선 검토하고, 투자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드론 전문교육기관을 유치하고, 북면 마금산온천 관광호텔을 건립하고, 진해구 행암동 일원에 가족형 관광숙박시설을 유치한다.

올해는 창원시가 2030미래전략의 첨단산업분야 실행계획으로 수립한 ‘창원 INBEC20 전략산업 육성계획’의 2단계 실행계획을 마련한다.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해 스마트 제조기술과 고부가가치 소재부품산업, IT/SW 융합산업 인프라를 대폭 확대한다.

‘옛 육대부지 연구자유지역’, ‘산학융합지구’, ‘스마트혁신지원센터’ 등 융합지원 인프라 조성사업도 본격화 한다. 올해 일자리 창출은 2만6530개를 목표로 정부부문 일자리 2만4030개와 민간부문 2500개를 신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일자리창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는 청년, 중장년, 취약계측, 창업 등 6개 분야에 걸쳐 28개로 다각화된 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김응규 창원시 경제국장이 16일 시청 프레스센터 신년 브리핑에서 수출 내수 동반활성화 등 새해 경제업무 운영방침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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