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 '참여형'으로 재탄생
양산시립박물관 '참여형'으로 재탄생
  • 김귀현
  • 승인 2018.01.16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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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5주년 맞아 주요업무계획 밝혀
양산시립박물관은 개관 5주년을 맞아 주요업무계획을 통해 시민과 함께 하는 ‘참여형 박물관’으로 거듭난다고 밝혔다.

올해 추진할 정책은 △양산의 역사적 뿌리를 보여줄 신수유물 집중 소개 △문헌자료 보관·열람하는 역사자료실 활성화 △‘통도사 세계유산등재를 기원하는 공동기획전’·하반기 ‘삽량주 개칭 1600주년 기념특별전’ 개최 △박물관 어린이 역사체험실 리모델링 △문화공연 통한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박물관 구축 등이다.

박물관은 개관 이후 ‘국가귀속문화재 보관청’ 지정을 통해 지역출토 문화재를 꾸준히 입수했고, 시민들에게 유물기증운동을 전개한 결과 지난해 말까지 총 8000여 점에 달하는 유물을 소유하게 됐다.

이에 양산학 관련 최신 성과를 소개하고 새로운 소장품을 디지털 고화질 자료로 제공할 ‘상설전시도록’을 펴낼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통도사 세계유산등재를 기원하며 범시민적 관심을 일으키기 위해 ‘양산의 사찰벽화’ 특별전을 통도사 박물관과 공동으로 전시하며, 하반기에는 역사상 삽량주라는 명칭을 처음 쓰기 시작한 것을 기념한 ‘삽량주 개칭 1600주년 기념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6월 중에는 박물관 인근 북정동고분군(사적 제93호)을 하나의 역사현장으로 묶어 소개하는 ‘달빛 고분야행(夜行)’을, 3월부터 분기별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참여형 공연 ‘해피위크앤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평생문화교육프로그램과 문화축제행사로 특별전과 연계한 ‘제5기 박물관대학’, ‘박물관 문화유적답사’, 학교교육과 연계한 ‘청소년 큐레이터 진로체험’, 박물관에서의 ‘1박 2일 캠프’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신용철 박물관장은 “올해는 양산에 다양한 역사이벤트가 있는 해이기 때문에 박물관도 이에 맞춰 여러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개관 5주년을 맞아 더 많은 시민들이 찾아올 수 있는 박물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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