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시내버스 개선 위한 공청회 열려
최저 시급보다 낮은 임금을 받는 진주지역 시내버스 노동자들의 저임금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기념관 아트홀에서 진주시민행동, 공공운수노조 부산경남지역버스지부, 민주노총진주지역지부 공동주최로 열린 ‘시내버스 개선을 위한 시민공감 공청회’에서 주제발제자로 나선 전광재 전국공공운수노조 부산경남지역버스지부 수석부지부장은 이같이 주장했다.
전 수석부지부장은 “시내버스 운행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은 버스노동자가 안전운전을 통해 시민의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는 것이다”며 “하지만 버스노동자가 저임금, 과다 노동 등으로 안전운행이 저해돼 서비스 질을 하락시키고 있다”고 서문을 열었다.
이어 “특히 진주지역 시내버스 노동자 임금은 타 지역보다 현저히 낮다”라며 “서울지역은 평균 통상시간급이 1만원, 부산 9800원, 같은 경남지역인 창원 8800원, 김해 8006원인데 진주는 2018년 최저시급인 7530원 보다 낮은 6700원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주시는 표준운송원가 산정시 인건비 인상부분을 반영해야 한다”며 “버스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해야 좋은 시민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주제발제자로 나선 류재수 진주시의회 의원도 버스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운전자들의 안정적 근로조건 제공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 의원은 “지자체별 운송원가의 차이는 인건비 차이다”며 “인근지자체의 운송원가는 약 65만원 수준이지만 진주는 약 54만원 수준이다”고 말했다.
이어 “진주는 전국에서도 저임금으로 유명한데다 운전자들은 고강도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다”며 “인근 지자체의 평균 수준으로 인건비를 지급하기 위해 운송원가의 인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16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기념관 아트홀에서 진주시민행동, 공공운수노조 부산경남지역버스지부, 민주노총진주지역지부 공동주최로 열린 ‘시내버스 개선을 위한 시민공감 공청회’에서 주제발제자로 나선 전광재 전국공공운수노조 부산경남지역버스지부 수석부지부장은 이같이 주장했다.
전 수석부지부장은 “시내버스 운행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은 버스노동자가 안전운전을 통해 시민의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는 것이다”며 “하지만 버스노동자가 저임금, 과다 노동 등으로 안전운행이 저해돼 서비스 질을 하락시키고 있다”고 서문을 열었다.
이어 “특히 진주지역 시내버스 노동자 임금은 타 지역보다 현저히 낮다”라며 “서울지역은 평균 통상시간급이 1만원, 부산 9800원, 같은 경남지역인 창원 8800원, 김해 8006원인데 진주는 2018년 최저시급인 7530원 보다 낮은 6700원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주시는 표준운송원가 산정시 인건비 인상부분을 반영해야 한다”며 “버스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해야 좋은 시민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주제발제자로 나선 류재수 진주시의회 의원도 버스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운전자들의 안정적 근로조건 제공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 의원은 “지자체별 운송원가의 차이는 인건비 차이다”며 “인근지자체의 운송원가는 약 65만원 수준이지만 진주는 약 54만원 수준이다”고 말했다.
이어 “진주는 전국에서도 저임금으로 유명한데다 운전자들은 고강도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다”며 “인근 지자체의 평균 수준으로 인건비를 지급하기 위해 운송원가의 인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