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화공원 민자개발 우선협상 자료 공개를”
“사화공원 민자개발 우선협상 자료 공개를”
  • 이은수
  • 승인 2018.01.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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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창섭 창원시의원 5분발언서 주장

노창섭<사진> 창원시의원은 17일 시의회 5분발언을 통해 “의창구 팔용동 일대 사화공원 민간개발업체 선정과정에 소송이 제기돼 공정하고 투명해야 될 업체선정과정에 논란이 많다”며 “창원시의 우선 협상대상자 1순위·2순위업체 사업계획서 및 항목별 평가점수 공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스타필드·SM타운·대상공원 등 민자유치 사업도 자료를 공개하고, 논란이 되고 있는 민간자본 유치사업은 전면 중단하고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화공원 민간개발사업은 민간개발 특례사업으로, 공원시설은 70% 이상 개발해 창원시에 기부채납하고 사업구역 30% 이내는 비 공원시설을 개발해 이익금을 민간이 가져가는 사업이다.

노 의원은 “2017년 4월 26일 민간개발 공모를 실시하고 9월 14일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 1순위에는 대저건설 컨소시움, 2순위에 롯데건설 컨소시움을 발표해 지금 현재까지 우선협상대상자 협의와 행정절차가 진행중이지만, 이번 사화공원 민간개발 사업은 공모 과정에 우리나라 10대 건설 업체들이 대부분 참여해 경쟁이 심한 사업으로 공모지침서 공고 이후에도 민원이 제기돼 1차례 공모 지침서를 변경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9월 14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1순위, 2순위 업체를 발표한 이후에도 탈락한 업체들이 반발하고 있으며, 12월 8일에는 2순위로 탈락한 롯데건설 컨소시움의 아이피씨 개발(주)에서 시를 상대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취소청구’ 소송을 창원지법에 제출하며 법정다툼으로 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의원은 “창원시가 발주한 용역자료에는 비 공원시설 중 아파트 건립을 8%인 999세대를 제안했으나 1순위로 확정된 업체는 1998세대로 2배 늘어나 교통대란이 우려되며, 2위 업체가 소송 제기 전에 평가 항목별 점수를 공개해 달라고 두 번이나 정보공개청구를 했으나 비공개했다”고 주장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노창섭 창원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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