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이태원으로 불리는 김해 동상시장 내 ‘다문화 홍보관’이 외국인들의 핫 플레이스(hot place)로 거듭나고 있다.
외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침체됐던 전통시장마저 활기를 찾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다문화 홍보관’은 외국인과 지역민의 소통과 화합을 목적으로 김해시가 지난해 11월 동상시장에 개관했다. 115㎡ 규모의 홍보관에는 베트남, 태국, 스리랑카, 캄보디아 등 10여 개국의 전통의상과 이를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갖춰져 있다.
홍보관에는 외국인들이 쉴 수 있는 쉼터도 함께 갖춰져 있다. 쉼터에서는 시장에서 구매한 음식을 나눠먹을 수 있는 테이블과 TV, 정수기 등도 구비돼 있다.
김해에서도 가장 오래된 전통시장 중 하나인 동상시장에는 동남아 등 각국의 음식재료와 특색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가게들이 즐비하다. 이로 인해 홍보관에는 주말이면 3500명이 넘는 외국인들이 찾고 있다. 인근 점포들도 평소대비 20%이상 매출액이 상승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그동안 김해시는 구도심인 동상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칼국수타원 특화거리, 디자인 벽화를 조성하는 등 자생력강화를 추진해 왔다. 다문화 홍보관도 같은 사업으로 추진됐다.
지난 2016년 말 기준으로 김해시에 등록된 외국인 수는 약 2만명이다. 그러나 토·일요일이면 경남은 물론 부산, 울산 지역 외국인들까지 약 3만명 이상이 동상동을 찾고 있다.
박준언기자
외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침체됐던 전통시장마저 활기를 찾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다문화 홍보관’은 외국인과 지역민의 소통과 화합을 목적으로 김해시가 지난해 11월 동상시장에 개관했다. 115㎡ 규모의 홍보관에는 베트남, 태국, 스리랑카, 캄보디아 등 10여 개국의 전통의상과 이를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갖춰져 있다.
홍보관에는 외국인들이 쉴 수 있는 쉼터도 함께 갖춰져 있다. 쉼터에서는 시장에서 구매한 음식을 나눠먹을 수 있는 테이블과 TV, 정수기 등도 구비돼 있다.
그동안 김해시는 구도심인 동상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칼국수타원 특화거리, 디자인 벽화를 조성하는 등 자생력강화를 추진해 왔다. 다문화 홍보관도 같은 사업으로 추진됐다.
지난 2016년 말 기준으로 김해시에 등록된 외국인 수는 약 2만명이다. 그러나 토·일요일이면 경남은 물론 부산, 울산 지역 외국인들까지 약 3만명 이상이 동상동을 찾고 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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