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호 시장 '밀양 행복한 미래도시로' 재선 도전 피력
박일호 시장 '밀양 행복한 미래도시로' 재선 도전 피력
  • 양철우기자·일부연합
  • 승인 2018.01.1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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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호 밀양시장은 17일 “행복하고 미래가 있는 밀양을 만드는데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며 6월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 박 시장은 자유한국당 소속 초선이다.

그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을 보고 일하지 않았고 지난 3년 6개월간 밀양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에너지를 쏟았다”며 “앞으로도 오직 시민 행복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우선 심각한 남부지방 가뭄과 관련 “밀양에 지난해 내린 비가 654㎜로 평년 대비 44%에 그치고 밀양댐 저수율도 27% 수준에 불과하다”며 “최악의 시나리오를 짜서 가뭄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목적댐인 밀양댐을 지키려면 본격적인 농번기가 닥치기 전에 댐 용수를 함께 이용하는 양산시, 창녕군과 함께 대체수원 개발과 물 절약운동에 나서고 정부와도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역점사업인 나노국가산업단지 개발과 관련해 “밀양만을 위한 나노국가산단이 아닌 막혀있는 도내 기계산업과 조선산업 등과 연계한 나노벨트산업으로도 키워나가겠다”며 “인구 유입 등 시너지 효과가 큰 좋은 대기업을 유치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잇따른 축사 허가를 둘러싼 민원에 대해서는 “시 조례를 정교하게 손질해 순수한 축산인을 보호하고 주거 환경 침해도 최소화하는 방안을 전국 모범 모델로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단장면 미촌 시유지에 추진하는 휴양형 복합테마관광단지에는 국비로 생태관광센터를 짓고 민자를 유치해 리조트·골프장·등산학교 등을 지을 예정이다”라며 “시비로 요가타운을 조성하는 등 국내 최고의 힐링 관광 메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올해 60주년을 맞는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예산을 증액하는 등 성공한 국내 대표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철우기자·일부연합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이 17일 밀양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정 전반에 걸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6월 지방선거에서의 재선 의지를 피력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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