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장 후보 출마선언 잇따라
진주시장 후보 출마선언 잇따라
  • 박철홍
  • 승인 2018.01.17 15: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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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갑중, 민주당 입당 선언…한국당 오태완, 공약 발표
오는 6월 지방선거 진주시장 출마예정자들이 17일 연이어 기자회견을 여는 등 선거분위기가 달아 오르고 있다.

무소속 강갑중 시의원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입당을 선언했다. 강 의원은 18일 입당 원서를 낼 예정으로 진주시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이날 회견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로 출마를 준비 중인 공민배 전 창원시장이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강 의원은 “제 정치인생에 떼려야 뗄 수 없는 정치적 인연이 있는 곳이 더불어민주당이다”며 “늦은감이 있지만 민주당에 참여해 ‘더불어 진주정치’를 이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주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집권여당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진주가 한번 더 도약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민주당외에는 어떤 대안도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공정하고 정의로운 진주시를 만들겠다며 구태권력의 교체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의원외에도 민주당 진주시장 후보로 출마를 준비 중인 갈상돈 전 문재인 대통령 후보 정책특보는 오는 24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오태완 전 경남도 정무특보는 이날 중앙시장에서 시장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전 특보는 “몇몇 토호세력과 기득권세력이 시장권력에 빌붙어 진주시를 좌지우지 해왔다”며 “진주발전을 저해하고 자신의 뱃속만 채우는 ‘진주 5적’과 같은 무리들의 잔재를 송두리째 뿌리뽑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남강유등축제 전면 무료화, 100만 명품도시 건설을 위한 진주·사천·산청 통합,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등을 공약했다. 그는 “유등축제 입장료를 전면 무료화해 시민과 전 국민이 어우러지는 소통과 화합의 국민축제로 만들겠다”며 “시외버스터미널은 진주교통의 얼굴이다. 1960~70년대 재래식 터미널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현 위치에서의 새로운 조성과 이전 대안책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진주·사천·산청 통합을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통합진주시의 큰 그림을 그리겠다고 밝혔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17일 무소속 강갑중 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선언하고 있다. 강 의원은 진주시장 출마예정이다.

 
17일 진주 중앙시장에서 자유한국당 오태완 전 경남도 정무특보가 진주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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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원 2018-03-24 18:55:43
오태완씨는 나의 주장(http://ijinwon.kr)을 어떻게 생각 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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