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정의당 대표 경남 방문
이정미 정의당 대표 경남 방문
  • 김순철
  • 승인 2018.01.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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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서민 결집 영남권에 진보벨트 복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오늘 이 자리를 노동자·서민이 밀집된 영남권에 진보벨트를 복원하는 결단의 자리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취임후 17일 경남을 공식 방문한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 거제, 울산으로 이어지는 영남벨트는 87년 노동자대투쟁의 발원지였다”면서 “경남은 권영길, 노회찬, 강기갑을 만들어주신 진보정치의 심장 같은 곳이며, 경남의 노동자들이 행복한 시대를 여는 것은 정의당의 꿈이자 사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정의당은 제1야당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큰 꿈을 갖고 있다”며 “새정부를 견인하고 낡은 적폐정당들을 견제하는 역할은 민생개혁 한 길을 걸어온 정의당이 해낼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 대표는 장기성 지회장이 지난 5일부터 크레인 외주화 거부, 부당한 임금체계 개편, 임금인상과 관련된 주요 쟁점에 대해 사측이 임단협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하며 단식중인 현대 비엔지스틸 농성장을 방문하고, 이들을 격려하고 사측 면담 등을 추진했다.

이어 스타필드 창원입점 예정으로 더욱더 어려움에 처할 창원시 중소상공인 시장보호대책위와의 간담회를 깆고 최저임금, 유통산업발전법 등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지난 16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의 면담내용 등에 대해서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홍 장관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 대표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전하고, 카드수수료 인하와 임대료 문제 등 정부 차원의 대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이정미 대표는 경남지역 출마예정자들과 만나 중앙당 차원의 지방선거 준비현황을 공유하고 경남지역 출마예정자들을 격려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이정미 정의당대표가 17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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