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의인상’ 마산여고 손지은 학생
‘BNK경남은행 의인상’ 마산여고 손지은 학생
  • 황용인
  • 승인 2018.01.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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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서 의식 잃은 60대 심폐소생술로 구조
BNK경남은행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할머니를 구한 여고생에게 의인상과 부상을 수여했다.

BNK경남은행은 17일 마산여자고등학교 손지은(2년) 학생을 ‘제3호 BNK경남은행 의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제3호 의인상의 주인공인 손지은 학생은 지난해 12월 30일 창원시 의창구 북면의 온천 목욕탕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할머니가 탈의실로 옮겨진 것을 발견, 심정지 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2~3분간 심폐소생술을 지속한 끝에 호흡을 되찾은 할머니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의식을 회복하고 무사히 퇴원했다.

손교덕 은행장은 “생사가 위급한 환자에게 누구보다 먼저 나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손지은 학생의 의로운 행동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은 물론 기성세대에게도 큰 귀감이 된다”며 “손지은 학생이 몸소 실천한 선행이 널리 알려져 어려움에 처한 타인을 돕고 생명을 존중하는 풍조가 사회 구성원들에게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지난해부터 ‘의인상’ 도입해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사고로 길에 쓰러진 80대 노인을 구한 해군 윤보은 중사, 지난해 8월에는 버스 운행 중 의식을 잃은 승객을 구한 버스 운전기사 임채규 씨 등이 제1호와 제2호 수상자로 각각 선정된 바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BNK경남은행은 지난해 12월 30일 창원시 의창구 북면 온천 목욕탕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할머니를 구한 마산여고 손지은 학생을 ‘의인상’에 선정, 시상했다.이날 ‘의인상’ 선정 시상식에는 손교덕 은행장(사진 왼쪽 두번째)과 구삼조 부행장(사진 오른쪽), 이성철 부장(사진 왼쪽)과 수상자 가족이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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