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하남·고양점 교통정체 심각”
“스타필드 하남·고양점 교통정체 심각”
  • 이은수
  • 승인 2018.01.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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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창원지역위원장들 현지조사 결과 발표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지역위원장 협의회는 17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4일 진행한 스타필드 하남점과 고양점에 대한 현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창원협의회는 “스타필드 하남·고양 주변의 교통, 점포·편의시설 등 현지 조사로 창원점 입점 구상 쟁점을 검토했다”며 “사전조사시 중점 확인 항목인 교통 문제가 확인됐으며, 주민 여가와 편의시설 확대 효과는 제한적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입견 배제를 원칙으로 입점 찬성과 반대 측 주장의 기초자료를 수집했고 관련 언론 보도와 유관기관 자료, 현지방문 결과 등을 종합 검토했다”며 “특히 도심형 복합쇼핑몰인 하남점의 교통정체는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양점의 주말 교통난은 심각한 수준”이라며 “스타필드 입점 브랜드는 고급브랜드 소비자인 중·고 소득층의 니즈에 불부합했으며, 음식·식료·공산품 구매자는 전통시장과 중복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현지조사에서 하남점의 주진입로인 덕풍교~미사대로(8차선)~유니온로(4차선) 900m 전체 구간이 차량으로 점령됐다”며 “하남시청과 직선거리 1㎞ 이내에 위치한 도심지에 속하고 아파트 단지까지 인접해 있어 창원 중동지구와 유사한 지역”이라며 “스타필드 하남점과 고양점은 음식료 판매점을 통해 소비자를 집객하고 650~750개에 달하는 잡화 취급 점포를 배치해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조사단은 스타필드 주력 매출 품목인 음식료품과 잡화의 경우 소상공인 주력 매출 품목과 일정 부분 중복돼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창원협의회는 “스타필드에 입점·운영 중인 스포츠몬스터, 아쿠아필드 등 시설 현황을 살펴본 결과 지역 주민 편의시설이라기 보다는 쇼핑 편의시설로 판단했다”며 “이용료가 비싸 시민들의 주민편의 시설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민주당 협의회는 교통 체증 유발 문제는 창원시청과 경남도청이 면밀하게 검토해야 할 부분이라고 결론 내리고 충분한 검토를 거쳐 졸속 허가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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