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노총 한 공사장서 대규모 시간차 집회
양대 노총 한 공사장서 대규모 시간차 집회
  • 김철수
  • 승인 2018.01.21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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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하이화력발전소 현장 ‘지역민 고용' '부당노동행위 중단' 요구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2300여 노조원들은 지난 20일 고성하이화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각자 집회를 갖고 장비 및 지역민 우선 고용, 부당노동행위 중단 등을 촉구했다.

이날 오전 7시 20분께 한국노총 산하 한국건설산업기계노조원 300여 명은 고성하이화력발전소 건설공사 현장 입구에서 건설노동자 생존권 사수대회와 관련 “한국노총이 단협 체결한 내용에 대해 ‘억지’부리는 민주노총은 각성하고, 지역주민 지역장비와 함께 지역사회 이룩하자”는 구호를 외치며 9시께 자진 해산했다.

또 오전 10시께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부산, 울산, 경남지역본부, 전국플랜트노조 전남동부 경남서부지부 건설기계노조원 등 2000여 명은 고성군 하이면 복지회관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지역노동자 우선고용, 지역경제 살리자’, ‘민주노조탄압규탄’, ‘총력투쟁 선포’, ‘SK건설·성창이엔씨는 지역노동자 생존권을 보장하라’는 등의 각종 현수막과 구호를 외치며 고성하이화력발소 건설공사 현장까지 2km 구간을 행진하며 시위를 벌였다

고성하이화력발전소는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 일원에 총 사업비 5조 2000억원(공사비 3조 7000억원)을 들여 1040㎿(메가와트)급 발전소 2기 규모로 건설하고 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노동단체 조합원들이 고성하이화력발전소 공사 현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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