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관광활성화 민간전문가 토론회
경남도 관광활성화 민간전문가 토론회
  • 이홍구
  • 승인 2018.01.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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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2020년 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

도는 2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경남 관광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관광분야 지역공약 실행을 위한 민관협의회, 관광사업체, 유관기관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경남도는 2020년 1000만 명 관광객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한 ‘2018년도 관광정책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도는 올해 관광정책 추진계획의 주요 내용으로 국내관광객이 즐겨찾아 외래관광객이 찾고 싶은 관광선순환구조 확립, 산업·문화·스포츠·관광이 융복합한 창조형 관광상품개발, 광역관광시스템 활성화, 국제적 관광브랜드 육성 및 타깃시장 집중 마케팅 등을 설명했다.

한 권한대행은 “통영 폐조선소 활용 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 추진, 관광객 유치의 기폭제가 될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 항노화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 남해안권 발전 거점 조성 및 남해안 해양관광특별권역 지정 추진 등으로 침체된 조선산업의 위기를 타개하고, 남해안을 동북아 해양관광중심지로 만들어 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말했다. 이어 “수려한 자연환경, 가야사 유적과 해인사?통도사, 남명사상 등 유서 깊은 전통문화유산을 가진 관광자원의 보고(寶庫), 경남의 가치를 발견하고 콘텐츠를 잘 만들어 전략적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유토론에서 장동석 경남대 교수는 관광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관광 공사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진상 창원대 교수는 근대 건축유산 중 사라지고 있는 문화에 대해 관심을 촉구했다. 정병희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장은 계절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줄 것을 요청했다. 채해연 경상대 교수는 윤이상의 문화 브랜드를 활용하여 통영을 잘츠부르크와 같은 도시로 만들어 가야 한다며, 다채로운 야간 콘서트를 통해 관광객들이 체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밖에 문화관광해설사를 활용한 스토리텔링과 체험관광 확대, 기존 정책 및 상품의 기능강화를 병행한 신규 상품개발, 관광수용태세 및 서비스 개선, 이웃한 지자체와 협업하여 공동 관광상품 개발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한 권한대행은 “참석자들이 제시한 의견들을 하나하나 챙겨서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수립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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