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예총 압수수색…송 시장에 상품권 건넨 정황
사천예총 압수수색…송 시장에 상품권 건넨 정황
  • 김순철·문병기기자
  • 승인 2018.01.22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도근 사천시장에게 수 백만 원의 상품권을 전달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천예총 사무실 등에 대해 경남경찰청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남경찰청은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사천예총 김모 지부장의 자택과 예총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김 지부장의 휴대전화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지난 9일 억대의 뇌물수수혐의로 사천시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300만 원의 상품권이 발견됐고 김 지부장이 건넨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상품권을 건넨 김 지부장은 시장 집무실 압수수색 이후 이미 경찰에 출석해 이와 관련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예총 지부장 연장과 자녀취업문제 등 여러 가지 추측들이 나돌고 있지만 정확히 어떤 용도로 건냈는 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예총지부 외에도 송도근 시장의 지인인 A(여)씨의 자택과 가게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관변단체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송 시장과의 의심스러운 현금 거래 정황이 포착돼 수사를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등을 마치는대로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순철·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