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서부일반산단 곤양면에 들어선다
사천서부일반산단 곤양면에 들어선다
  • 문병기
  • 승인 2018.01.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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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맥사리 일원 332억 투입…공영개발방식 추진
사천서부일반산업단지가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천시는 지역균형개발과 늘어나는 공장용지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사천 서부지역에 대규모 공단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천서부일반산업단지는 곤양면 맥사리 산35 일원 38만716㎡(산업시설용지 27만9625㎡) 부지에 사업비 332억원을 들여 올해 착공해 2022년 완공할 계획이다.

시가 100~150여 억원을 기채를 발행해 충당하고 나머지 사업비는 국비 등을 확보해 사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21일 ‘2018년 산업단지 지정 고시’를 받은 데 이어 행정안정부에 지방재정투자 심사를 신청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또한 타당성 용역조사 비용 30여 억원을 올 추경에 반영키로 했으며 타당성 조사가 끝나는 대로 본격 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서부일반산단은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하지만 실수요자 개발방식과 유사해 사전에 입주 업체를 선정해 개발함으로써 분양 등에 어려움을 겪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사천지역으로 이전이나 창업을 희망하는 업체들에게 원활하게 부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가 항공MRO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고 사천이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떠오르면서 공장부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대동산단이나 축동·금성·대진산단 등이 자금난 등의 이유로 제때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부일반산단이 완공될 경우 부족한 용지난을 일부 해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천지역이 신흥 공업지역으로 급부상하다보니 창업이나 이전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많으나 이를 충족시킬 부지가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이같은 현실을 반영해 개인이나 부동산개발업체들이 개별산단을 조성하기 위해 신청하는 경우는 많으나 제대로 추진되는 곳은 희박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갈수록 공장용지의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시가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신공업지역으로 떠오르는 사천시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많은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사천시가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천서부산업단지가 오는 2022년 완공된다.사진은 공단이 조성될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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