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서부일반산업단지 조기 완공을
사천서부일반산업단지 조기 완공을
  • 경남일보
  • 승인 2018.01.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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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가 늘어나는 공장용지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서부지역인 곤양면 맥사리 산35 일원 38만716㎡(산업시설용지 27만9625㎡) 부지에 사업비 332억원을 들여 사천서부일반산업단지(이하 서부산단)를 올해 착공해 2022년 완공예정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서부산단은 공영개발방식에 사전에 입주 업체를 선정해 개발하는 실수요자 개발방식도 가미된 형태로 조성될 전망이어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지금 사천은 KAI가 항공MRO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고, 항공우주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는 등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갈수록 공장부지 수요가 크게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여건이 갖춰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창업이나 이전을 희망하는 많은 업체들이 사천지역에서 공장부지를 찾고 있으나 이를 충족시킬 부지가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서 제때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때문이 개인이나 부동산개발업체들이 개별산단 조성에 나서고 있다. 그렇지만 자금난 등의 이유로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면 공장부지의 부족 현상을 해소한다는 것은 요원하다. 자금난 등으로 인해 지지부진하고 있는 대동산단이나 축동·금성·대진산단 등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는 개인이나 부동산개발업체들이 개별적으로 산단을 조성해 적기에 공장부지를 제공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모든 지자체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런데 공장부지를 제공하지 못해 창업이나 기업체를 유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러한 일이 사천시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시가 공영개발방식으로 서부산단을 추진키로 한 것은 적절한 조치다. 그렇지만 조금 더 빨랐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시는 공장용지를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2022년 완공 예정으로 있는 서부산단을 조기에 완공할수 있는 방안 강구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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