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복싱 챔피언 2명 亞 타이틀 도전

한국 복싱 챔피언 2명이 나란히 아시아 타이틀에 도전한다.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이하 복싱M)는 “오는 2월 10일 경기도 남양주시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세계복싱협회(WBA) 아시아 2대 타이틀매치를 주관한다”고 23일 밝혔다.

그 첫 경기로 복싱M 한국 웰터급 챔피언인 정마루(와룡체)가 일본 웰터급 1위이자 WBA 아시아 웰터급 2위인 윤문현(일본 드림짐)과 아시아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윤문현은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한국 국적과 본명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프로 전적은 26전으로 정마루(12전)에 비해 2배가 넘는다.

특히 이번 대결 승자는 카메룬 출신의 난민 복서로 알려진 한국 슈퍼웰터급 챔피언 이흑산(본명 압둘레이 아싼)과 1차 방어전을 치를 예정이다.

또 하나의 WBA 아시아 타이틀매치는 복싱M 한국 슈퍼라이트급 챔피언인 원우민(수원태풍체)과 일본의 사토 노리아키(신일본기무라짐)의 대결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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