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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조절
김순철(창원총국취재부장)
김순철  |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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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24  16: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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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시설채소 재배농민들의 수심이 깊어지고 있다. 경남농협에 따르면 청양고추 가락시장 상품 도매가격은 10kg 1상자에 3만5000~3만6000원 선이다. 최저점을 찍었던 지난해 말보다는 가격이 조금 올랐지만, 여전히 평년 동기 6만5000원 수준에는 훨씬 못 미치고 있다.

▶추운 날씨에 기름값까지 꺾일 줄 모르는 사이 애써 키운 청양고추가 2년 연속 평년시세 반토막이다보니 산지폐기도 속출하고 있다. 청양고추뿐만이 아니다. 일반 풋고추, 토마토, 파프라카, 부추 등 이번 동절기 시설채소 전반적인 가격이 폭락하면서 농심이 타들어가고 있다. 이는 수급 조절이 안된데다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 탓이다.

▶수급조절이 안됐다 해도 경기만 좋다면 별 문제 없을 테지만 경기가 신통찮아 가격 회복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정부·지자체·농협이 보다 적극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농업인들의 목소리가 높다.

▶경남도는 이에 따른 대책의 하나로 소비촉진 행사와 더불어 판매행사를 갖고 있다. 또한 요식업소와 학교, 각급 기관과 단체급식소 등에서 소비 확대에 동참하도록 적극 홍보하며 가격안정화 정책을 펴고 있다. 소비촉진도 좋지만 벼 농가 경영안정자금과 같이 시설하우스 농가의 소득을 보장하고, 수급 조절을 위한 특단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경남도는 가격 하락 추세가 지속될 경우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해 산지별 출하물량 배정과 폐기를 통한 가격안정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니 내년에는 시설채소 농가에 웃음꽃이 피길 기대한다.
 
김순철(창원총국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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