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용현면에 기업형임대주택 추진
사천 용현면에 기업형임대주택 추진
  • 문병기
  • 승인 2018.01.24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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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1173·분양 972…총 2145호
사천시 용현면 송지리 일원에 대규모 기업형임대주택이 들어선다.

시행사인 (주)씨엔지는 지난 2017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사업비 3824억 원을 들여 24·30·33평형 임대 1173세대와 분양 972세대 등 총 2145세대의 아파트 건립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부동산투자신탁이 부지를 매입해 임대주택을 건립한 후 8년 이상 임대 운영하는 리츠방식이다. 부동산금융 전문기업인 코리아신탁이 자산관리회사로 해당 리츠를 설립하여 주택도시기금, 민간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맞는다.

특히 기업형임대주택은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을 사업계획에 모주 반영해 일반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95%이내로 책정하고 상승률은 연간 3%로 제한된다. 또한 전체 세대수의 20%는 청년 등 정책지원계층을 대상으로 우선 공급하고 주변 시세의 85%이내로 임대료를 책정하여 공공성을 더했다.

주택관리는 전문 임대주택관리회사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입주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특화시설과 입주민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수준 높은 주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입주자들은 임대료 상승 걱정 없이 최장 8년간 안정적이면서도 수준 높은 주거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특혜가 부여된다.

송지기업형임대주택은 대상지 주변에 기존의 산업단지와 향후 다수의 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으로, 근로자 유입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배후 주거단지의 필요성은 물론 주거안정 및 주거불안을 해소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 아파트는 지리적 여건과 교통망이 뛰어나다. 인근에 사천시청과 법원, 보건소, 면사무소, 세무서 등의 관공서가 밀집해 있어 지역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으며 남해고속도로와 대전-통영간고속도로는 물론 국도 3호선과 인접해 있어 진주 등 인근 도시로의 접근성도 양호하다.

최첨단 시설들과 주민편의시설도 갖추게 된다. 빗물을 지하에 저장해 조경용수와 청소용수로 재활용하는 빗물 재활용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단지내 중앙광장을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고 어린이 안전보호구역을 설정, 등·하교시 안전한 공간도 마련했다.

입주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택배 시스템 제공을 위한 무인택배시스템과 움직임을 감지하여 자동으로 조명밝기를 조절해주는 주차장 LED 조명 제어시스템, 골프연습장, 휘트니스, 독서실도 갖추게 된다.

주민 공동시설도 마련됐다. 주민 회의실과 다목적실은 물론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작은 도서관, 경로당, 단지내 아이들을 위한 교육과 놀이공간인 보육시설 등도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행사 관계자는 “대규모 공단이 들어서는 사천의 경우 젊은층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5000여 세대의 임대주택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기존 임대시세와 비교해 80% 수준에서 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으로 있어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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