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게이트 캐릭터가 드라마에 도움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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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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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정상훈 출연 영화 '게이트' 제작설명회
배우 정려원이 29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게이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순서로 치면 영화를 먼저 찍고 드라마를 했어요. 영화에서 소은이의 작은 부분들이 키워져서 마이듬이 된 거죠. 영화 캐릭터가 드라마에 많은 도움을 줬어요.”

정려원은 29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게이트’ 제작보고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 주인공 마이듬 검사 역할로 호평받은 정려원은 ‘네버엔딩 스토리’(2012) 이후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게이트’는 각자 사연을 지닌 인물들이 인생역전을 노리고 금고털이에 나섰다가 의도치 않게 큰 사건에 휘말린다는 내용의 코미디다. 정려원은 억울하게 퇴직당하고 친척 동생의 빚까지 짊어지게 된 소은을 연기한다. 임창정이 과거 대형사건을 맡았다가 의문의 사고로 기억을 잃은 전직 검사 규철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정려원은 “선배들과 많이 부딪히는 연기를 해보고 싶었고 블랙코미디 장르도 너무 하고 싶었다”며 “그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작품이어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정상훈이 야심 많은 사채업자 민욱, 이경영이 막 출소한 금고털이 기술자 장춘 역을 맡았다. 이문식도 ‘연기파 도둑’ 철수 역으로 금고털이 프로젝트에 합류한다. 신인배우 김도훈이 비밀에 둘러싸인 해커 원호 역으로 관객에게 첫선을 보인다.

영화는 제작 단계에서 최순실씨 국정농단 사건에서 모티프를 얻은 시국풍자 코미디로 알려져 관심을 끌었다. 임창정은 “제목도 ‘게이트’고 해서 그런 느낌이 조금 나지 않을까 한다”면서도 “어떤 한 인물이 모티프가 된 건 아닌 것 같다. 영화를 보면 통쾌함과 재미로 다가올 것”이라고 소개했다.

‘치외법권’(2015), ‘대결’(2016) 등 연출한 신동엽 감독이 신재호로 개명하고 선보이는 첫 작품이다. 영화는 다음 달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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