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책마루’ 개장
국립무형유산원 ‘책마루’ 개장
  • 연합뉴스
  • 승인 2018.01.2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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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자유롭게 책을 읽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인 ‘책마루’를 내달 1일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책마루는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s), 박물관(Museum)을 합친 ‘라키비움’(Larchiveum)을 지향하도록 설계됐다.

임호균 연세대 교수가 조선시대 그림인 책가도(冊架圖)에서 영감을 얻어 내부를 디자인했고, 국가무형문화재 제106호 각자장 김각한 보유자가 완판본 ‘열녀춘향수절가’의 글씨체를 바탕으로 새긴 현판이 걸렸다. 가구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이수자인 유진경, 홍승효 씨가 제작했다.

책마루에서는 도서 2만여 권과 시청각 자료를 볼 수 있고, 회원은 도서를 빌릴 수도 있다. 국회도서관과 국립중앙도서관 원문 데이터베이스 검색, 회의실 예약도 가능하다.

국립무형유산원은 그동안 수집해온 아카이브 자료를 활용해 매달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삶과 예술 세계를 소개하는 프로그램 ‘이달의 인간문화재’를 운영하고, 3월부터는 교양 강좌·도서 세미나·영화 상영회·명사 특강을 진행한다.

정식 개장 전날인 이달 31일 오후 3시에는 김덕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세계 속의 사물놀이’를 주제로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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