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해양신도시 개발 차기 시장 결정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차기 시장 결정
  • 이은수
  • 승인 2018.01.2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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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협상대상자 및 실시협약 체결 지방선거 이후로
속보=논란이 일고 있는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사업 방향은 결국 차기 창원시장이 결정하게 됐다.(본보 25일자 5면 보도)

김종환 창원시해양수산국장은 29일 최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마산해양신도시 공모사업 중단요구에 대해 “마산해양신도시 공모사업을 계속 추진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우선협상대상자 및 실시협약 체결을 지방선거 이후 차기시장이 결정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마산해양신도시는 지금까지 2차례의 공모를 거쳤으나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시는 마산해양신도시 국비 확보를 위해 사업초기인 2010년부터 2017년까지 37회에 걸쳐 중앙부처 방문과 건의 공문을 발송하면서 적극적으로 논리적인 대안을 제시했으나 중앙정부는 직접적인 국비 지원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혀 사업비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김 국장은 “현재 해양신도시사업은 공정률 72% 진행 중으로 전체 조성사업비 중 프로젝트 파이낸스 대출금을 2019년 12월까지 전액 상환해야 하는 여건이므로 사업이 지연될 경우 대출금 상환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건설이자 40억 원을 포함해 매년 추가적인 사업비 부담(약28억원)이 커지는 실정을 감안하면 정상적인 행정절차를 통한 3차 공모는 계속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국장은 “창원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필요한 논란을 없애고, 문화·관광·해양레저 중심지 개발에 적합한 더 많은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모기간을 기존 110일에서 155일로 45일간 연장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지방선거 이후 차기시장이 결정할 수 있도록 변경 공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지방선거 이후인 6월 13일 민간업자 공모가 끝나고 이를 차기 시장이 검토한 후 계속 추진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29일 김종환 창원시해양수산국장이 최근 언론보도 되고 있는 마산해양신도시 공모사업 중단요구에 대해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마산해양신도시 공모사업을 계속 추진할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현실을 피력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지방선거이후 차기시장이 결정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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