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따오기 방사 대비 해설사 역량강화
창녕군, 따오기 방사 대비 해설사 역량강화
  • 정규균
  • 승인 2018.01.30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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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은 30일 우포늪생태관에서 올해 상반기 따오기 방사를 대비해 ‘우포따오기 복원사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창녕군 해설사(문화관광, 자연환경) 3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따오기 방사 이후 창녕 우포늪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따오기 복원의 기적적인 과정을 알리고, 생태탐방 해설서비스 향상을 위해 실시됐다.

군은 그 동안 지역주민 19개 마을 420명을 대상으로 홍보 교육을 실시해왔고, 올해부터는 범위를 확대해 우포늪을 찾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직접적인 홍보를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군은 우포늪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다시 찾고 싶고, 느끼고 싶고, 즐기고 싶은 관광명소로 만들어 한 차원 더 만족도를 높이는데 힘쓰고 있으며, 그 중 천연기념물 제198호 우포따오기 복원사업의 성공과 야생방사에 초미에 관심을 두고 있다.

따오기는 1979년 우리나라에서 멸종되었으나 2008년부터 10년간 군은 온갖 어려운 난관에도 행정력을 집중하여 복원에 전력을 쏟은 결과 현재 313마리의 따오기 복원에 성공했고 야생방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

따오기 25마리를 우선 선별하여 국내최고 규모(3070㎡)의 따오기복원센터 야생 적응 방사장에서 약 90일간 비행훈련, 대인·매물 적응훈련, 사회성훈련을 실시하고, 먹이 섭취 등 체계적 훈련에 잘 적응하는 우수개체 20마리를 우포늪 하늘에 날려 보낼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창녕 우포늪은 우포를 찾는 사람이 ‘사람이 자연이 되는’ 세계적인 생태관광지로 더욱 발돋움하고 있으며, 특히 우포늪에 국제적 멸종 위기종인 따오기의 복원이 결합되고, 해설사와 함께 걸으면서 창녕 우포늪만의 스토리를 듣는다면 생태부문에서 그 어떤 곳도 따라올 수 없는 창녕군만의 독특한 관광브랜드가 되지 않을까 기대된다.


정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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