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 “서울시장 출마 고심”…노 의원 “유권자에 예의 아냐”
정의당 노회찬 의원(창원 성산구)의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놓고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의원이 서로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30일 한 라디오 프로에 출연해 ‘6·13 지방선거’에서 노회찬 원내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에, 심상정 전 대표가 경기지사 선거에 각각 출마하는 방안을 숙고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두 대표 선수가 출전하면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등 다른 지방선거와 관련해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도 있다”며 “아주 숙고에 숙고를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노회찬 대표는 정작 지난 12일 오후 진주시 대안동 현장아트홀에서 ‘촛불이 꿈꾸는 정치’란 주제로 열린 정치콘서트에서 경남도지사 출마여부를 묻는 한 시민의 질문에 “우리당 대표(공천자)는 직접선거로 뽑기 때문에 그때 가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뒤 “창원 지역구를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임기를 마치지 않고 또 다른 선거에 도전하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으냐”라며 불출마 의사를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노회찬 의원 측 관계자는 “확정된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정희성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30일 한 라디오 프로에 출연해 ‘6·13 지방선거’에서 노회찬 원내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에, 심상정 전 대표가 경기지사 선거에 각각 출마하는 방안을 숙고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두 대표 선수가 출전하면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등 다른 지방선거와 관련해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도 있다”며 “아주 숙고에 숙고를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노회찬 대표는 정작 지난 12일 오후 진주시 대안동 현장아트홀에서 ‘촛불이 꿈꾸는 정치’란 주제로 열린 정치콘서트에서 경남도지사 출마여부를 묻는 한 시민의 질문에 “우리당 대표(공천자)는 직접선거로 뽑기 때문에 그때 가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뒤 “창원 지역구를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임기를 마치지 않고 또 다른 선거에 도전하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으냐”라며 불출마 의사를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노회찬 의원 측 관계자는 “확정된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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