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경남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하락
2월 경남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하락
  • 이은수
  • 승인 2018.01.3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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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경남본부는 227개 경남지역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2월 경남지역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SBHI(건강도지수)가 전월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인건비 부담이 큰 노동집약형 소규모 제조업종과 ‘숙박 및 음식업’ 등 서비스업종에서 인건비 인상 현실화에 따른 위축심리가 확산되어 경기전망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2월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84.8로 전월대비 2.5p 하락. 전년동월대비 0.9p 하락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전월대비 1.7p 하락한 89.7이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3.7p 하락한 78.1로 나타났다.

경기변동 항목별로는 생산(96.2→88.9), 내수판매(88.9→83.7),수출(100.0→98.9), 영업이익(88.0→82.6), 자금사정(83.2→81.5), 고용수준(100.0→97.8)등은하락하였고 원자재조달사정(94.7→95.4), 생산설비수준(101.9→104.2), 제품재고수준(97.0→98.5) 상승했다.

수치가 100 이상이면 호전, 100 미만이면 악화를 의미한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식료품’(91.7→116.7), ‘섬유제품’(60.0→100.0)등 7개 업종은 상승한 반면, ‘음료’(110.0→100.0), ‘가죽 가방 및 신발’(50.0→25.0)등 9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하였고, ‘목재 및 나무제품’,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등 6개 업종은 동일했다.

비제조업은 ‘도매 및 소매업’(85.7→89.3), ‘부동산업 및 임대업’(66.7→83.3)등 4개 업종은 상승한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80.0→75.0),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90.0→80.0)등 5개 업종은 하락하였고, ‘운수업(70.0→70.0)은 동일했다.

업황실적은 1월 업황실적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3.5로 전월대비 0.5p 상승하고, 전년동월대비도 0.5p 상승하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전월대비 0.6p 하락한 85.1을 기록했고,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2.1p 상승한 81.3으로 나타났다.

1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54.2%), ’인건비 상승‘(51.5%), ’계절적 비수기‘(22.9%)순으로 응답했다.

2017년 12월 경남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대비 1.1p 상승한 70.5%을 기록했으며, 평균 80%이상의 정상가동업체 비율은 54.2%로 나타났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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