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경남 2곳 당협위원장 선정
한국당, 경남 2곳 당협위원장 선정
  • 김응삼
  • 승인 2018.01.31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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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희 도의원·나동연 양산시장
자유한국당은 31일 밀양·의령·함안·창녕에 이병희 도의원(59), 양산을에 나동연 양산시장(63) 등 전국 24곳의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을 선정했다.

한국당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홍준표 대표 주재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조직강화특위가 마련한 당협위원장 선정안을 의결했다고 장제원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한국당은 전국 74곳의 당협위원장을 공모, 1차로 45곳의 당협위원장을 선정했고 이날 24곳의 당협위원장을 추가 발표했다.

현역 비례대표이자 홍 대표의 비서실장인 강효상 의원은 대구 달서구병 당협위원장으로 확정됐다.

강 의원의 당협위원장 선정 문제를 놓고 홍 대표와 김태흠 최고위원 등 일부 최고위원 간에 고성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방선거 공천 룰과 관련한 당헌당규 개정안도 의결했다.

2일 전국위원회에 상정될 당헌당규 개정안에는 여성과 청년(만 45세 미만) 정치신인에게 경선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내용이 담겼다.

오는 6·13 지방선거 경선에 참여하는 여성 및 청년 후보에 대해 본인이 얻은 득표수의 20%를 가산점으로 부여하고, 여성이자 청년인후보에 대해서는 30%의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아울러 경선이 실시될 경우 해당 지역 책임당원 모두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는 동시에 국민 여론조사와 책임당원 투표결과 반영 비율을 현행 7:3에서 5:5로 조정하는 내용도 이번 개정안에 담겼다.

또한 선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을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하도록 했다.

이른바 전략공천의 폭을 확대한 것으로, 광역 및 기초단체장 후보와 관련해서는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우선추천지역을 선정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개정안에는 △여성 최고위원 분리 선출 △국가안보특위, 중산층·서민경제위원회, 국회보좌진위원회 신설 △책임당원 당비 월 2000원→1000원 하향 조정 △상임위 간사와 정책조정위원장 겸임 규정 삭제 등이 포함됐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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