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밀양 참사, 무한책임 질수밖에 없다”
김부겸 “밀양 참사, 무한책임 질수밖에 없다”
  • 김응삼
  • 승인 2018.01.31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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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위 전체회의서 답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31일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 “무한책임을 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밀양 및 제천 화재 참사와 관련해 행안부 장관에게 정치적 책임을 지라는 게 정치공세라고 생각하느냐’는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질의에 “(책임을) 조금도 부인할 생각이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다만 김 장관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함부로 제 일신의 문제를 말씀드리기는 조심스럽다”고 구체적인 답변을 자제했다.

김 장관은 또 2~3월 약 29만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실시할 민·관 합동 ‘국가안전대진단’에 대해 “3만 개에 대해서는 전문가, 공무원, 관계기관이 함께 집중적으로 (안전진단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나머지 26만 개는 자가 진단을 하되, 진단한 사람의 실명을 공개할 것”이라며 “실명 공개뿐 아니라 (자가 진단 후) 2~3개월 뒤에 표본 조사를 해 지적 사항에 대한 이행 여부를 정확히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응삼기자



 
김부겸 행자부 장관이 31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법률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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