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중 섬서성 '따오기' 우호교류 확대
경남도-중 섬서성 '따오기' 우호교류 확대
  • 최창민
  • 승인 2018.02.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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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행 중국 개최 '제1회 따오기 국제포럼'초청 수락
중국 섬서성에서 따오기국제포럼이 예정된 가운데 경남도와 섬서성이 교류 확대방안과 한·중 관광노선 개발 등 우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과 중국 친즈 따오기 국제포럼 조직위원회 집행비서장은 경남도청에서 면담을 갖고 이같은 사안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따오기 복원의 시초인 중국 따오기 7마리 발견일인 ‘5월 23일’을 기념하고 한·중·일 3국에서 복원 중인 따오기를 매개로 우호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와 ‘섬서성 인민대외우호협회’에서 제안해 성사됐다.

포럼은 올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섬서성 양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친즈 집행비서장 일행은 지난 1일 방한해 주한중국대사관, 한중일 3국 협력 사무국,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부산 중국총영사관, 경남도 및 창녕군을 방문하는 등 포럼 관련 사항을 협의 중에 있다.

이들은 이날 한경호 권한대행과 만난 자리에서 ‘제1회 따오기 국제포럼’에 참가해줄 것을 요청했고 한 대행은 참석의사를 밝혔다.

이어, 양 기관은 따오기 야생방사 추진상황과 경남의 관광·농업자원현황을 청취한 후 경남도와 섬서성간 교류 확대방안, 한,중간 관광노선 개발에 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한 권한대행은 “따오기를 매개로 한중일 3국간의 교류확대 및 우호증진, 환경과 생태에 관한 관심 제고 등에 있어 중요한 의의가 있는 만큼 따오기 복원의 시발점인 섬서성 양현에서 개최되는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따오기 야생방사와 포럼 행사를 계기로 경남도와 섬서성 간 따오기를 비롯해 양 도·성간 교류 활성화 방안과 향후 농업,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돼 상생발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긴밀한 협의를 통해 행사를 잘 준비해 성황리에 마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친즈 집행비서장 일행은 6일 김충식 창녕군수와 면담 후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를 방문해 사육, 번식시설, 야생 적응 방사장, 서식지 등 시설을 둘러보고, 창녕군의 농업·관광자원 현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는 두 차례 중국으로부터 따오기를 기증받아 현재 313마리(♂ 156, ♀ 157)까지 증식시켜 중국 일본에 이어 3번째로 복원에 성공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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