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직장’ 공공기관의 채용비리가 만연한 사실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공공기관 채용비리의 특별점검 최종결과 사회 공정성에 대한 믿음을 근본적으로 무너뜨릴 반(反)사회적 범죄라는 점에서 아무리 엄단해도 지나치지 않다. 고위직, 기관장 등의 청탁을 받고 특정인을 부당 채용한 사례가 많은 것이 충격적이다.
▶채용비리를 발본색원, 정의가 살아 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낙하산 인사’, ‘회전문 인사’도 사라져야 한다. 수십 번 도전해도 취업 관문을 뚫기 어려운 취업문에 고전해 온 청년들의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공공기관 입사에 머리를 싸매고 준비한 청년들은 공공기관은 공무원 채용처럼 공정할 것이라고 믿었을 것이다.
▶겉으로만 공채였지 실상은 반칙과 특권의 잔치판이었다. 반칙과 특권을 상징하는 반(反)사회적 범죄다. 청년들을 절망의 나락으로 몰고 가는 공공기관 채용비리는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특단의 대책을 세워 근절해야 마땅하다
▶단종(端宗) 때 막강한 인사권을 가진 김종서는 왕에 올린 인사명단에 누런 표시인 ‘황표정사(黃票政事)’를 찍은 명단에 단종은 그대로 발령, 왕의 인사권은 유명무실했다. ‘현대판 음서제(蔭敍制)로 변질된 특혜채용 VIP 명단인 황표정사 채용비리’는 엄단과 함께 피해자 구제도 병행해야 한다.
▶채용비리를 발본색원, 정의가 살아 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낙하산 인사’, ‘회전문 인사’도 사라져야 한다. 수십 번 도전해도 취업 관문을 뚫기 어려운 취업문에 고전해 온 청년들의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공공기관 입사에 머리를 싸매고 준비한 청년들은 공공기관은 공무원 채용처럼 공정할 것이라고 믿었을 것이다.
▶겉으로만 공채였지 실상은 반칙과 특권의 잔치판이었다. 반칙과 특권을 상징하는 반(反)사회적 범죄다. 청년들을 절망의 나락으로 몰고 가는 공공기관 채용비리는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특단의 대책을 세워 근절해야 마땅하다
▶단종(端宗) 때 막강한 인사권을 가진 김종서는 왕에 올린 인사명단에 누런 표시인 ‘황표정사(黃票政事)’를 찍은 명단에 단종은 그대로 발령, 왕의 인사권은 유명무실했다. ‘현대판 음서제(蔭敍制)로 변질된 특혜채용 VIP 명단인 황표정사 채용비리’는 엄단과 함께 피해자 구제도 병행해야 한다.
이수기(논설고문)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