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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텃밭 합천에서 출마하는 민주당 후보김상홍기자
김상홍  |  shki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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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7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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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홍기자
“냉철한 이성과 뜨거운 가슴으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합천군수에 출마한다”

정재영 전 합천군의원은 지난 30일 합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소속으로 합천군수 도전장을 냈다.

지금까지 합천에서는 민주당 후보로 합천군수 출마는 처음 있는 일이며 예전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다.

합천은 사실상 특정정당의 정치적 독점 구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 소속 군수후보는 관심이 쏠리지 않을 수 없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간판을 달고 도전하겠다는 군의원, 도의원, 군수 후보들이 늘어난 것은 합천에서도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유의미한 수치로 나타나고 있는데다 집권여당 프리미엄 기대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또 최근 민주당에 입당한 양동인 거창군수, 권민호 거제시장과 허기도 산청군수의 입당설이 영향을 끼쳤다고 보여진다.

사실 선거 때마다 합천의 유권자들 중에는 보수정당 이외의 정치세력에 표를 던지고 싶지만 출마자가 아예 없어 투표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결국 특정 정당의 싹쓸이 당선이 되풀이되면서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나쁜 등식이 형성됐다.

이렇듯 보수텃밭인 합천에서 민주당 후보로 군수를 출마하는 것은 의미가 깊다.

민주당 후보가 출마함으로써 이번 선거는 특정 정당이 싹쓸이 하는 하나마나한 선거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많아졌다.

합천 유권자들도 오랜만의 골라서 찍는 선거의 묘미를 맛 볼 수 있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무소속 후보들까지 정책으로 제대로 한판 붙어 지역의 새로운 정치지형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여기에 합천군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해진다면 올해 군수 선거는 풀뿌리 민주주의 잔치판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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