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충혼탑 새단장 나서
창녕군, 충혼탑 새단장 나서
  • 정규균
  • 승인 2018.02.0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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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은 올해 충혼탑 광장 및 봉안각 내부 등 창녕 충혼탑 전면 리모델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창녕 충혼탑은 2000년 5월 창녕읍 퇴천리 일원에 5393㎡의 부지 조성으로 새천년 평화의 수호상, 충혼탑과 봉안각을 건립해 1294기의 위패를 모셔 왔다.

건립 후 18년이 경과한 창녕 충혼탑은 시설물 노후로 인한 유족 및 참배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군은 지난해 사업비 2000만원을 들여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올해 7억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새롭게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설계를 위해 타 지자체의 충혼탑과 호국원의 시설을 벤치마킹하였으며, 유족들의 의견도 설계에 적극 반영했다.

탑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시설물 설치를 최대한 배제하였고, 넓은 시야 확보 및 충혼탑의 웅장함을 드러내기 위해 계단 옆의 화단을 전면 통돌 계단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봉안각 내부 위패를 향나무로 교체하고, 위패대도 편백나무로 설치해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자긍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월에 공사를 착공해 5월 중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으로 올해 현충일 추념식은 새롭게 단장한 충혼탑에서 보훈가족과 여러 내빈들을 모시고 개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정규균기자

 
충혼탑 조감도(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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