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교 경관조명으로 새단장
부산대교 경관조명으로 새단장
  • 손인준
  • 승인 2018.02.0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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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와 영도구를 잇는 부산 원도심 현대화의 상징인 부산대교가 경관조명으로 새로 단장했다.

시는 2000년 설치돼 시설이 낡은 부산대교 경관조명을 친환경 LED 조명으로 바꾸고 최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부산대교의 경관조명은 2000년부터 설치·운영돼 왔으나 메탈과 나트륨 투광조명으로 연출이 불가능하고 시설 노후화로 고장이 잦아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부산대교 아치 구간에 554개, 아치 기둥과 트러스 하부 등에 774개의 LED 조명을 설치해 다양한 색상을 연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조명과 음악을 연동할 수 있는 조명제어기도 설치해 시간대별, 계절별, 주말·공휴일 등에 각기 다른 이미지의 경관조명을 연출할 수 있다.

시는 부산대교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영도구 웰컴센터와 중구 롯데백화점 주변 수변 산책로에 스피커를 설치해 시간별 음악과 연동되는 경관조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경관조명을 새롭게 설치한 부산대교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부산대교 경관조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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