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안전한 설 보내기 대책 분주
지자체, 안전한 설 보내기 대책 분주
  • 경남일보
  • 승인 2018.02.0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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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을 맞아 하동, 함안, 창녕, 산청 등 일선 지자체에서 지역민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을 쇠기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시행에 나서고 있다.

하동군은 교통·민생·안전·의료 등 7개 분야의 ‘2018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지난 5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군은 부군수를 총괄지휘, 기획조정실장을 상황실장으로 본청·읍면·사업소 등 26반 106명의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종합상황실 근무반은 오전 9시∼오후 6시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지역민의 불편이 없도록 생활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야간에는 숙직근무자가 같은 업무를 담당한다.

군은 또 연휴기간 귀성객 편의를 위해 하동·진교터미널∼서울 시외버스를 증편 운행하고, 진주∼서울 KTX 이용객을 위해 하동역∼진주역 열차에 대해 평일 운행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승용차 등의 긴급 정비·견인을 위해 7개 업체의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남해고속도로 정체예상 구간에 경찰을 배치하고 우회소통을 추진하는 등 교통·수송 대책을 시행한다.

그리고 설 성수품 32개 중점관리 대상 품목의 불공정 거래 행위를 중점 점검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의 비상근무 체계를 확립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등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방역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차단 방역을 한층 강화한다.

함안군도 귀성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로 일제 정비 중이다.

군은 도로정비반을 편성, 국도 1개 노선 28.74km, 지방도 8개 노선 110.7km, 군도 및 농어촌도로 187개 노선 602km 등 총 196개 노선 741.44㎞를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설 연휴 기간 강설로 인한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점 제설대상구간에 제설용 모래와 제설함 확인을 비롯해 염화칼슘 등 제설제와 제설장비 확보, 결빙·미끄럼주의 예고 표지판 설치 재점검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에는 비상근무반을 운영해 비상상황 시 도로민원을 즉시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창녕군은 군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7일 취약주민이 거주하는 마을과 사회복지시설 등 5개소를 방문한 데 이어 오는 14일까지를 설 명절 위문기간으로 정하고,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415개소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군민 2978세대에 후원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산청군보건의료원은 설 연휴기간 지역 주민 및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 갈 수 있도록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 운영하는 등 비상진료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연휴비상진료 기간 중에는 응급의료기관 1개소, 당직의료기관 4개소, 당번약국 11개소, 약업사 3개소, 보건기관 2개소 및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개소 등 총 28개소를 지정해 연휴기간 동안 주민들의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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