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성사를 위한 튼튼한 초석 놓여졌다
남부내륙철도 성사를 위한 튼튼한 초석 놓여졌다
  • 경남일보
  • 승인 2018.02.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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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과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을 위한 범도민 의지가 도드라지고 있다. 이 사업의 추진을 위해 각계 대표 100인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출범한 것에 따름이다. 길게는 박정희 정권에서부터 현재의 문재인정부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온 경남도민의 50년 숙원사업의 조속한 성사를 위한 초석이 놓였다고 평가한다. 경상남도와 여야 정치권, 학계 및 언론계를 포함한 민간의 대표적 인사로 구성된 이 위원회의 출범은 지금까지의 부진한 성과를 일거에 바꿔 놓을 획기적 계기가 될 것이며, 예전에 없던 괄목할 업적을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권부의 핵심인 청와대와 관련 예산을 소관하는 기획재정부 및 건설주체인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를 상대할 정부대응위원회를 비롯한 4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야심찬 아젠다를 설정, 공표하였다. 잘 알려진 대로, 새로 만들어질 이 철도는 이미 굳건한 탄력으로 운용되고 있는 경부 및 호남고속철도와 더불어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튼튼한 국가기간 시설로 충분한 가치를 발휘할 것이다. 한반도 종단철도의 중심축이라는 기능을 다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 역대 정권의 빠짐없는 공약사업으로 공표된 사실이 이 같은 타당성을 방증하고 있음이다. 또한 그 당위성은 국회의 대정부질문이나 대통령주재 국무회의의 단골 의제로 제기되어 왔다.

조기건설을 위한 박차를 위해 도민의 역량 결집과 정치권의 지혜 발휘가 요긴한 시점이다. 긍정적이지 못한 예비타당성조사 등 지난 수년간 진행되어 온 ‘경제성담보’ 미흡 요인을 철저하고도 처절한 분석을 근거로 새로운 입지를 다져야 한다. 또 현재 진행중인 민간제안 사업의 적격성조사에 즈음한 지속적인 논리제공이 필요하다. 도내 여야 정치권 등 ‘너와 나’가 다르지 않는 일체감과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한 공동체의식이 으뜸이라는 사실은 언급조차 필요 없는 당연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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